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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 시민ㆍ출향인들의 지원ㆍ참여 있어야||안견기념사업회…‘꿈-몽유도원, 도원을 걷다’추진과정 ‘안타까워’
    ▲지난해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몽유도원도’ 진본 특별전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수많은 국민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지난해 10월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100주년 기념으로 일본 천리대학에 보관중인 ‘몽유도원도’ 진본을 특별전을 통해 9일간 전시했다. 그 때 나타난 국민적 관심은 놀라웠다. 5~6시간을 기다려 2분을 관람하는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그 행렬은 마지막 날까지 끊일 줄 몰랐다. 전시회가 끝난 뒤로도 극단 ‘시민극장’이 제88회 정기공연작으로 ‘몽유도원도’를 무대에 올렸으며 창작발레 ‘몽유도원도’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할 만큼 문화계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지금도 영화제작의 이야기들이 공공연히 회자되기도 한다. 몽유도원도를 관람하면서 또한 이런 관람에 대한 국민적 열기를 보면서 우리 서산인들의 감회는 특히 남달랐다. 왜냐하면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이 우리 서산인 출신 조상이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고향출신이라는 것을 뛰어넘어 ‘몽유도원도’가 추구하는 이상향이 우리 고향과 상통하는 것에 대한 잠재적 자부심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에 대하여 안견선생의 회화 정신을 탐색하고 수묵산수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겨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안견회화정신전’에 참석한 서산시청 백종신 문화관광 과장은 “서산출신 작가들과 시민들이 사업회의 일에 보다 적극 참여하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서산을 예향으로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6개월여가 지나가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산을 알리고 서산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호기를 맞은 국민적 관심이 획기적으로 증대된 시점에서 말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무관심속에 넘어가더라도 우리시와 시민들은 무슨 수를 내서라도 이런 국민적 관심을 서산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연결시켜 서산의 발전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안견기념사업회 서울지회(지회장 김문식)가 현재 펼치거나 진행시키려는 사업들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말에 몽유도원도의 탄생 무대가 된 안평대군의 유적지인 서울 부암동 무계정사지 터를 주차장으로 만들려는 종로구청의 개발계획 저지활동과 서명운동을 펼쳐 문화재청으로부터 개발계획을 중지하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또한 무계정사지 상단에 위치한 창의문 공원 내 군대막사 증축공사 철거운동을 펼치면서 문화재지킴이 운동본부, 우이령 보존협회, 부암동사랑모임 등과 협력하게 되어 서울시민들의 관심을 점증시키고 있다. 안견기념사업회의 사업 활동 이외에도 전국적인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한 기본적인 작업으로 충청남도 산하단체로 되어있는 협회를 중앙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 산하기관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4월 17~1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꿈-몽유도원, 도원을 걷다’ 문화행사를 서울 부암동에서의 문화한마당과 서산의 유적지 관람, 학술세미나, 도원사생스케치 행사로 연계하여 진행하는 기획으로 서산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알리려고 한다. 이런 노력은 예년의 행사진행에 비하여 획기적이고 뜻 깊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한마디로 무모하다싶기도 하고 한심스럽다는 개탄이 나올 정도다. 모든 일을 추진하려면 자금과 인력이 필요한 것이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2개월도 남지 않은 현재 확정된 기금 조차 아직 없고 일의 추진은 김문식 서울지회장과 최진옥 사무국장 2명이 거의 모든 일을 한다. 물론 일을 함께 추진하는 임원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상근자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언론홍보, 기관연락과 회의, 행사진행, 연출기획 등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책임지고 심부름 할 인력한명도 서울사무실에 없는 현실이다. 협찬기업이나 출향인을 함께 찾아보자는 제안을 며칠 전에도 다시 들었다. 어떻게 서산을 효율적으로 알릴 것인가? 어떤 이미지와 무엇으로 서산 또한 알리는게 좋은가? 하는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서산을 예향으로 알리자는 해답에 동의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거기 들어가는 돈이면 생활이 힘든 수 십 명을 지원할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서산의 홍보가 서산의 발전으로 이어져 더 근본적이고 큰 도움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현동자 안견선생은 서산이 배출한 자랑스런 조상이며 ‘몽유도원도’는 살기 좋은 땅 서산이란 이미지에 적절히 부합한다. 그 구체적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시민, 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못내 아쉬운 소이이다.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 기다려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서울=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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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서산타임즈 구성원 화합 ‘척사대회’||단체전 지역기자단, 개인전 전용자 자문위원 ‘우승’
    ▲2월 27일 서산타임즈 본사 회의실에서 본사와 서울지사 임직원과 자문위원협의회, 지역기자단 등 50여명의 본사 구성원들이 대 화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타임즈(발행인 이기우)는 정월 보름을 맞아 지난달 27일 구성원 대화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가졌다. 지역기자단(지역국장 송영철)과 자문위원협의회(회장 정영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척사대회는 본사 임직원과 자문위원, 지역기자, 서울지사 관계자를 비롯한 출향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척사대회의 영예의 1위는 전용자 자문위원이, 2위는 김명순 기자가 차지했으며, 단체전은 서울지사팀과 결승을 벌인 지역기자단이 차지했다. 이날 척사대회에 참가한 본사 구성원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영환 서울지사 후원회장 ▲김명재 서울지사 기자 ▲한은희 기자 ▲김명순 기자 ▲김태신 서울지사장 ▲선종숙 자문위원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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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서산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2010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서산지역 곳곳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이 재현되고 전통민속행사가 열리는 등 시민 3만 여명이 보름달을 바라보며 올 한해 평안과 가정의 건강을 기원했다. 서산에서 개최된 전통민속행사는 27일 오후 2시 모경회(회장 노용호)가 주관한 가운데 옥녀봉 제단에서 열린 산신제를 비롯 ▲갈산산신제(운산 갈산1리) ▲수당장승제(운산 수당리) ▲연화미륵제(지곡 연화리) ▲성암미륵봉영제(음암면 성암리) ▲여미미륵장승제(운산 여미리) ▲용바위제(고북 용암1리) ▲각시바위산제(고북 초록리) ▲비녀바위제(고북 신송1리) ▲큰말샘제(고북 봉생1리) ▲간월도굴부르기군왕제(부석 간월도리) ▲온석동 볏가리대세우기(온석동) ▲대산기은장승제(대산 기은1리) 등이 개최됐다. 또한 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윷놀이를 즐겼으며, 보름달을 보며 올해 평안과 가족의 안녕과 건강 등 소원을 빌었다. 이들 정월 대보름의 서산 풍경을 화보로 꾸며보았다. ▲28일 오후 부석면 간월도에서 열린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에 참가한 한 여인이 합장을 하며 올 한 해 굴 풍년을 기원했다. 송영철 기자 ▲28일 오후 4시부터 열린 대산 기은장승제에서 제주(祭主)들이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들에게 정성스레 제를 올리고 있다. 김동주 기자 ▲28일 오전 부석면 가사1리 주민들이 화합 윷놀이를 즐겼다. 이 마을 송세창씨가 윷을 던지기 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송영철 기자 ▲28일 오전 11시 음암면 성암리 성암저수지 제방에서 열린 ‘성암미륵봉영제’에서 이성구 보존회장 등이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있다. 황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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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노래하는 도신스님 ‘화가’ 변신||3월 2일부터 동문동 서산갤러리서 ‘개인선화전’
    노래하는 스님 도신(읍내동 서광사 주지)이 화가로서의 역량을 대중 앞에 공개한다. 도신 스님은 오는 3월 2일부터 말일까지 동문동 서산갤러리(전화 665-0753)에서 생애 첫 개인 ‘선화전’을 연다. 이번 ‘선화전’에는 걸레‘중광스님’의 정신적 아들로 10여년을 모시고 살면서 눈 도둑으로 익힌 그림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선화전은 도신 스님의 작품을 눈여겨 본 서산갤러리 박정임 관장의 적극적인 간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박 관장은 “도신 스님의 그림 세계는 단순명료하면서도 추상적으로 던지는 메시지가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순진무구함과 무애 그리고 한(恨)이 고스란히 화선지에 옮겨진 듯한 도신 스님만의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신 스님은 이번 ‘서화전’을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환자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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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3
  • 부석면, 창리 영신제…관광객 눈길 끌어
    마을의 무사태평과 만선을 기원하는 ‘창리 영신제’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부석면 창리 영신당에서 개최됐다. 오전 11시 풍물놀이로 힘찬 시작을 알린 이번 영신제는 바다를 주관하는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를 비롯해 당오르기, 거리굿, 서남굿, 부정풀이, 영신제 당주 제례식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져 구경나온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영신제 당주 제례식에는 이완섭 부시장과 이철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이병찬 부석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신제 보존회 배재적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석 창리 영신제를 격려해 주기위해 모이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원처럼 출항하는 모든 어선이 풍어를 이루고, 창리 주민과 서산 시민 모두가 안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7일 아침 일찍 마을 각 호당 수지 올리기, 뱃고사 등의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영신제는 마을의 수호신이자, 서해안 지역 일대에서 어업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제로 조선후기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송영철 기자 ▲용왕제를 마친 행사 참가자들이 영신당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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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3
  • 설 연휴, 해미읍성으로 오세요!||13~15일, 민속놀이ㆍ풍물놀이ㆍ음식체험ㆍ저잣거리 등 행사 다양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海美邑城, 사적 제116호)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민속놀이, 신년운세, 풍물놀이, 음식체험, 저잣거리, 복식체험, 공예시연 등 7가지 테마의 설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해미농악대의 풍물놀이가 악귀를 쫓아내고 해미읍성을 찾은 모든 이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대형 윷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등이 열리는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음식체험마당에서는 떡메치기로 인절미를, 맷돌로 손두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아궁이에 고구마와 가래떡도 구워먹을 수 있다. 또 세계적인 긴 줄 연날리기의 대가로 서산지역에 살고 있는 최진규(80ㆍ고북면 정자리)옹의 연날리기 시연도 매일 볼 수 있고 직접 연을 만들어 새해소원을 적어 하늘 높이 띄울 수도 있다. 조선시대 무사복장을 입어볼 수 있는 전통의상 체험과 국궁도 체험도 할 수 있다. 바구니와 광주리, 멍석, 돗자리 등이 뚝딱 만들어지는 전통공예 시연과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넉넉한 막걸리와 도토리묵, 부침개가 있는 저잣거리도 운영된다. 시는 설날 특별프로그램에 이어 27~28일 양일간 정월대보름기간에도 가훈 써주기와 긴 줄 연날리기, 부럼 깨기, 달집태우기, 전통찻집 운영 등을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명절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백종신 시 문화관광과장은 “설이나 추석, 정월대보름 등 명절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살리는 현장으로, 어린이들에게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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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9
  • 중고제판소리 본고장은 ‘서산’ 확인||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지난 14일 초도 이사회 개최
    ▲지난 14일 김기화 회장이 초도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고제판소리 본거지는 서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산의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는데 임원여러분들이 긍지를 가지고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회장 김기화)는 지난 14일 2010년도 초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19명에게 선임패를 전달하고,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김기화 회장은 “창립총회 이후 각 방송사에서 경쟁적으로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는 등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임원들이)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중고제판소리와 관련 최근 모 교수를 만나 학문적으로 서산이 (중고제판소리의)본거지임을 확인 했다”며 “조만간 초청 세미나 개최 등 중고제판소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도 이사회에서는 또 임원 및 회원들의 회비 징수액을 결정하고, 사단법인으로의 등록을 서둘러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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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9
  • 내포문화권의 삶을 디자인한다||오는 22일 내포디자인포럼 창립
    내포권역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내포디자인포럼 창립대회가 오는 22일 서산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내포디자인포럼은 서산권을 중심으로 내포문화권의 새로운 비전을 디자인과 그 연계분야에서 찾아보기 위한 전략적 기획에서 출발하는 디자인 포럼이다. 국가 추진전략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녹색성장의 차별화를 포함한 내포문화의 다양한 특성들을 지역 시민들과 전문가(디자인, 문화예술, 건축, 환경분야 등) 집단들이 함께 연계하여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보다 차별화된 해결점을 디자인적 측면에서 제시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내포디자인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인 한기웅(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교수ㆍ운산면 여미리 마애환경조형연구소장)씨는 “내포문화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주요 아젠다를 발굴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5월 중 제1회 내포디자인포럼을 통하여 내포권 디자인 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템을 발굴할 것”이라며 “또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서산시와 함께 논의하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각 부처 사업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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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9
  • 서산을 문화 중심도시로 만든다||서산시, 향우 10년간 문화사업에 350억 원 투입
    서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19년까지 총 3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의 거리 조성, 중고제판소리 지위 정립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2012년까지 1호 광장에서 한림병원, 동부시장~양유정, 동부시장~서부파출소에 이르는 3개 구간을 각각 ‘빛’과 ‘젊음’‘자유’를 테마로 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간판 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병행 실시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가시화 전략으로 시 전역에 대한 조각공원화에 나선다. 올해는 중앙호수공원을 중심으로 2억 원을 들여 호수공원 특성에 맞는 각종 조각물을 설치한다. 또 최근 시민 중심으로 설립된 중고제판소리서산보존회의 사업에 대해서도 시가 직접 나선다. 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수관 선생과 방만춘 선생 등을 배출한 중고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서 학술대회와 포럼, 교육 등을 통해 중고제 알리기에 적극 나설방침이다. 지역에서 발굴 출토된 유물의 외부반출을 막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향토유적 사료관 건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다양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방치된 폐교를 활용해 잠재력이 있는 예비작가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6억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지곡면 중왕분교(대지 6863㎡, 건물 518㎡)를 매입해 문화예술인 창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올레길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트레킹코스인 가칭 ‘즐기고 느끼며 걷는 길’인 사적길과 낭만길 등 2개 코스 40㎞를 연초에 선을 보일게획이다. 해미읍성 진남문 앞 주변거리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의 거리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공간으로 마련하는 한편 지역문화 정체성 및 시민 공동체의식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읍면동지 및 지역문화재 도록 발간을 추진하고 디지털서산문화대전 편찬으로 지역문화재의 체계적인 정리 및 활용을 위한 DB구축에 나선다. 내포문화의 중심지인 가야산 일대의 보원사지 및 해미읍성, 마애삼존불, 부장리 고분군 등에 대한 정비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속 추진해 ‘서민문화의 꽃’을 부흥시킨다. 지역의 문화이미지를 창출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생가복원 및 기념비건립 등 선양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전통사찰과 전통가옥 등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고품격 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50명 규모의 시립합창단을 창단 활성화함으로써 충남 서북부지역 문화선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백종신 시 문화관광과장은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2년 연속 충남도 최우수 축제에 빛나는 해미읍성문화축제를 적극 활용하고 천혜의 생태자원을 십분 부각시켜 우리지역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문화예술사업의 추진으로 산업의 중심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으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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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 유니크유스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성황
    유니크유스오케스트라(단장 남현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2009년 꿈과 사랑의 하모니’란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유니크유스오케스트라(지휘 최희웅)는 ‘사랑의 인사’, ‘카르멘’, ‘천둥과 번개’, ‘사운드 오브 뮤직’, ‘향수’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송년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한 소프라노 조희순(공주용상대 교수)씨와 플릇 권유경, 대금 김남희 씨 등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다. 남현우 단장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지난 한해의 어려움을 털어버리고 마음을 추스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관식 기자 ▲소프라노 조희순씨가 ‘I Dreamt I Dweelt Mable Halls'(사랑의 전설 OST)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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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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