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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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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여제1.jpg

 

부석면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34회 검은여제가 지난 12일 부석면 갈마리 검은여공원에서 열렸다.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위원장 유용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의원, 면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비풍물단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면민 모두가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했다.

 

부석면은 검은여제 제례에 앞서 검은여 공원 정자를 도색하고 각종 시설물을 보수했으며, 부석면 청년회와 협조해 제초작업 및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또 이날 부석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는 제사음식과 참석자들의 식사를 준비했으며,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에서는 교통정리와 커피 나눔 봉사를 실시해 참석한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검은여는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검은색 바위로, 천수만이 매립되기 전 항상 같은 모양으로 바다 뒤에 떠 있어 ‘부석(浮石)’으로 불렸으며, 부석면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됐다. 검은여는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놓였으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으며, 그 이후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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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검은여제…부석면민 안녕과 풍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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