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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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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19년까지 총 3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의 거리 조성, 중고제판소리 지위 정립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2012년까지 1호 광장에서 한림병원, 동부시장~양유정, 동부시장~서부파출소에 이르는 3개 구간을 각각 ‘빛’과 ‘젊음’‘자유’를 테마로 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간판 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병행 실시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가시화 전략으로 시 전역에 대한 조각공원화에 나선다. 올해는 중앙호수공원을 중심으로 2억 원을 들여 호수공원 특성에 맞는 각종 조각물을 설치한다.

또 최근 시민 중심으로 설립된 중고제판소리서산보존회의 사업에 대해서도 시가 직접 나선다. 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수관 선생과 방만춘 선생 등을 배출한 중고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서 학술대회와 포럼, 교육 등을 통해 중고제 알리기에 적극 나설방침이다.

지역에서 발굴 출토된 유물의 외부반출을 막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향토유적 사료관 건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다양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방치된 폐교를 활용해 잠재력이 있는 예비작가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6억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지곡면 중왕분교(대지 6863㎡, 건물 518㎡)를 매입해 문화예술인 창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올레길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트레킹코스인 가칭 ‘즐기고 느끼며 걷는 길’인 사적길과 낭만길 등 2개 코스 40㎞를 연초에 선을 보일게획이다.

해미읍성 진남문 앞 주변거리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의 거리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공간으로 마련하는 한편 지역문화 정체성 및 시민 공동체의식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읍면동지 및 지역문화재 도록 발간을 추진하고 디지털서산문화대전 편찬으로 지역문화재의 체계적인 정리 및 활용을 위한 DB구축에 나선다.

내포문화의 중심지인 가야산 일대의 보원사지 및 해미읍성, 마애삼존불, 부장리 고분군 등에 대한 정비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속 추진해 ‘서민문화의 꽃’을 부흥시킨다.

지역의 문화이미지를 창출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생가복원 및 기념비건립 등 선양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전통사찰과 전통가옥 등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고품격 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50명 규모의 시립합창단을 창단 활성화함으로써 충남 서북부지역 문화선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백종신 시 문화관광과장은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2년 연속 충남도 최우수 축제에 빛나는 해미읍성문화축제를 적극 활용하고 천혜의 생태자원을 십분 부각시켜 우리지역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문화예술사업의 추진으로 산업의 중심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으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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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을 문화 중심도시로 만든다||서산시, 향우 10년간 문화사업에 35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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