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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2.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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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무사태평과 만선을 기원하는 ‘창리 영신제’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부석면 창리 영신당에서 개최됐다. 오전 11시 풍물놀이로 힘찬 시작을 알린 이번 영신제는 바다를 주관하는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를 비롯해 당오르기, 거리굿, 서남굿, 부정풀이, 영신제 당주 제례식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져 구경나온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영신제 당주 제례식에는 이완섭 부시장과 이철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이병찬 부석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신제 보존회 배재적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석 창리 영신제를 격려해 주기위해  모이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원처럼 출항하는 모든 어선이 풍어를 이루고, 창리 주민과 서산 시민 모두가 안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7일 아침 일찍 마을 각 호당 수지 올리기, 뱃고사 등의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영신제는 마을의 수호신이자, 서해안 지역 일대에서 어업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제로 조선후기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송영철 기자

▲용왕제를 마친 행사 참가자들이 영신당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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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면, 창리 영신제…관광객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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