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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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끼를 비교하다…김치찌개 ‘외식’vs‘집밥’
    집밥 해 먹는 것과 외식 비교 1인 기준 집밥 보다 외식저렴 조리과정과 뒷정리 시간 부담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풀린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오면서 물가 상승률은 매달 고공행진 중이다. 가장 체감이 큰 것은 역시 매일 고정적으로 드는 ‘식비’다. 서산타임즈는 직접 음식 재료를 구매해 조리한 ‘집밥’과 ‘외식’을 비교해 서산지역의 물가를 체험했다. <편집자 주> ◆“절약하려면 외식 금물”옛말 서산시민들의 식비 부담이 1년 새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외식물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상승률(6.6%)보다 높다. 서민 대표 음식으로 불리는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6.3%, 된장찌개 백반의 경우 6.5% 각각 올랐다. 식재료의 오름세도 만만치 않다. 3월 도내 농축수산물 가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9.7% 급등했다. “절약하려면 집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김치’ 식재료, 외식비 절반 기자가 방문한 동문동의 한 김치찌개 전문점의 1인분 가격은 9000원이었다. 공깃밥과 7가지의 밑반찬, 서비스 등을 포함한 가격이다. 조사 결과, 다른 김치찌개 전문점도 1인분에 8000~9000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기자가 직접 김치찌개에 필요한 재료를 사보니, 재료비만 외식비의 2배 정도인 1만9100원이 들었다. 이 중 실제 조리에 사용한 식재료는 1만940원 정도다. 그래도 외식비보다 더 큰 비용을 냈다. 단 집에 있던 고춧가루와 간장 등 양념은 제외한 비용이다. 또 음식점에서 나오는 기본 반찬도 제외했다. 가장 비중이 큰 재료는 단연 김치다. 동문동의 한 마트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김치(400g)를 구매하는 데만 6180원이 들었다. 이 중 3분의 2 정도만을 조리에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김치에만 4078원 정도가 들어가 사 먹는 비용의 절반 가격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 재료는 돼지고기다. 기자가 음식점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김치찌개 1인분에는 돼지고기 앞다릿살 150g 정도가 들어간다는 답변을 받았다. 마트 정육점에서 한돈 앞다릿살 166g을 구매하니 2320원이 들었다. 100g당 1400원으로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채소 구매량, 1인분엔 부담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류의 경우 조리에 들어가는 양보다 남는 것이 더 많아 부담이 컸다. 동부전통시장에서 대파와 깐마늘, 홍고추 등을 샀다. 대파는 1단에 2000원이다. 더 적은 양도 살 수 있냐고 물었지만,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실제로 김치찌개에 들어간 대파는 700원 정도에 불과했다. 홍고추는 3000원어치 중 6분의 1 정도인 500원어치만이 들어갔다. 깐마늘도 3000원에 제일 작은 봉지를 구매했지만, 이 중 4분의 1(750원) 정도만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구매한 양보다 남은 양이 훨씬 많았다. 채소류는 보관기한도 짧아 며칠 내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 1인 가구보다는 여럿이 먹을 때 훨씬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돼지고기보다 비싼 ‘즉석밥’ 김치찌개 조리 후 밥이 필요로 했다.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시키면 당연히 주는 공깃밥이라 계산에서는 생각지 못했다. 편의점으로 달려가 즉석밥(210g)을 구매했지만, 예상치 못한 가격에 당황했다. 김치찌개 재료비 중 두 번째로 비싼 돼지고기 가격(2320원)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보통 공깃밥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공기 반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최근 가격이 오른 영향도 크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즉석밥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판매가를 각각 7%와 8%씩 각각 올렸다. 햇반을 시작으로 다른 즉석밥 브랜드들도 앞다퉈 가격을 올리고 있다.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밥상에 밥이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기로 햇반을 샀다. ▶비용 대비 외식 ‘판정승’ 재료비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김치나 쌀 등을 대용량으로 구매한 가구는 외식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집밥을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집밥을 먹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인 조리에 필요한 연료비나 뒷정리 등은 부담으로 꼽힌다. 기자가 1만940원을 들여 김치찌개를 완성했지만, 재료 손질과 김치찌개 조리에만 38분을 소비했다. 반면 음식점에서는 김치찌개가 나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1분에 불과했다. 숙련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기자의 경우 집밥을 먹기 위해 3배의 시간을 더 투자했다. 이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설거지 등 뒷정리를 하는 데 15분이 걸렸다. 먹는 시간을 빼면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조리와 뒷정리에 쓴 셈이다. ‘외식’과 ‘집밥’결과는 다소 주관적이지만 외식이 판정승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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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암봉에 걸친 출렁다리…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서산타임즈산악회 6월 정기산행 지난 11일 서산타임즈산악회 6월 산행에 동행했다. 산행지는 경남 거창군 우두산(1046m). 오전 6시 서산시청 앞에서 30여명이 탑승한 버스가 산행 출발지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쯤. 저 멀리 아스라이 붉은색 우두산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와 마음이 설렜다. 하산 코스에 출렁다리가 있어 눈요기만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저 멀리 아득하게 남산제일봉과 가야산이 보여 그곳 산행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마주치는 기암괴석으로 산행 길이 지루하지 않은데다 거친 바위를 타는 재미 또한 쏠쏠해서 좋았다. 어느 순간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거대한 바위가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천진한 아이들처럼 이 바위에 올라가 한참 동안 사진 찍느라 신이 났다. 허기가 느껴져 일행들과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맛있는 간식을 한 후 계속 걸었다. 오전 11시 30분께 우두산 상봉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서 의상봉까지는 0.6km.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참선한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의상봉 쪽으로 이내 걸어갔다. 우뚝 솟은 의상봉 정상에 이르려면 기다란 계단을 꽤나 올라가야 한다. 그래도 힘든 만큼 의상봉 정상에 서면 경치가 좋고 평온한 분위기에 왠지 별천지에 온 느낌마저 든다. 장군봉 갈림길로 내려와서 장군봉 방향으로 걸었다. 산길에서 바라다보는 두툼한 하얀 구름은 언제나 신비하고 아름답다. 함께 어우러져 있는 산들도 멀고 가까운 거리에 따라, 짙고 옅은 농도에 따라 초록이 주는 색감이 미세하게 달라 더욱 눈부시다. 가을이 깊어져 단풍이 곱게 물들 무렵이면 그 화려한 색깔로 등산객들의 마음을 또 얼마나 흔들어 댈지 그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다. Y자 출렁다리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가 조금 지나서였다. 산행에 함께한 일행들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협곡의 허공을 가로질러 출렁다리가 걸려 있다. 우두산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이전에 관입한 시대 미상의 해인사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화강암 산지로 암봉과 협곡이 발달해 있다. 그러한 특성을 이용한 출렁다리는 우두산 협곡에서 마주보는 세 곳의 암봉과 암반을 Y자형으로 연결한 국내 최초의 무주탑 다리다. 총길이는 109m로 동쪽 24m, 북쪽 40m, 남쪽 45m 길이의 다리가 허공의 중심에서 만난다. 흔들거리는 다리는 아슬아슬하지만 마음 놓아도 된다. 우두산 출렁다리는 70㎏의 성인 750명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물리적으로 다리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30명이다. 다리 바닥이나 난간이 모두 성근 철망 형태여서 발아래와 주위가 훤하다. 아찔함은 세 개의 다리가 만나는 중심 공간에 섰을 때 극대화된다. 360도로 펼쳐지는 허공 속에서 마치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하다. 발아래 까마득한 협곡의 좁은 바위 틈새는 가뭄 때문에 물이 바짝 말라 있다. 가느다란 명주실 같은 물줄기지만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폭포 아래에는 가조 3경인 깊은 소(沼)가 있다. 용이 산다는 용소다. 용소에 명주실을 풀어 넣으면 합천 해인사의 용소로 나온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Y자 출렁다리를 뒤로하고 출발지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었다. 3시간 30분 정도를 산길에서 보냈다. 몸은 고달파도 마음은 오히려 즐거우니 산이 또 그리워진다. 글·사진/이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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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대감 높였다
    정원(庭園)은 단순히 집의 뜰이나 동산·못 등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정원의 역사는 건축이 건축답게 지어지기 시작한 시기로 미뤄볼 때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발달하기 시작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삼국사기를 보면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6년에 신령스러운 공작이 궁정에 모여 들었다는 기록으로 미뤄 궁궐 건축에 이미 정원이 조성됐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 유리왕 22년에는 왕이 정사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 한다고 직언한 신하를 관원(官園)으로 좌천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그만큼 정원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요즘 서산에서 가로림만 일원에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해 국가에서 관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부가 이에 화답을 하고 있다. 국가정원이란 말 자체가 일부 시민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일 수밖에 없다. 국가정원의 개념은 지난 2015년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면서 등장했다. 수목원 정원법 제4조에서 국가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국가정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면적 및 구성, 조직 및 인력, 편의시설, 운영실적 등에서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관리를 위한 국비가 지원되고, 운영은 정원이 소재한 지자체가 운영권을 갖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두 곳 뿐이다. 세계적 해양생태 힐링 관광 거점 서산시가 충남도와 함께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인 서해 갯벌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천혜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보전·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 정원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도 유럽 바덴해 같은 세계적인 해양생태 힐링 관광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 가로림만은 해양 포유류인 점박이물범이 꾸준히 관찰되는 등 다양한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지로, 2017년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삼면이 막힌 반 폐쇄성 만이며, 면적이 1만5900㏊, 해안선 길이가 162㎞에 이르고 해양생태 건강도가 국내 상위 25%에 드는 해양생태의 보고로 ‘물범의 바다’로도 불린다. 서산 대산·팔봉·지곡, 태안 원북·이원 등 6개 읍·면 1200여 가구 어민의 생계 터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로림만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해역 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소중한 갯벌 환경이 회복 불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입 하천 오염, 밀집한 양식장, 다수의 인공 방조제 건설로 장기적으로는 수질 생태 환경이 나빠지고 있고, 어민 및 어획량 감소,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무산 등으로 대안 사업이 시급한 지역이기도 하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등 ‘바덴해 3국’이 지난 1991년부터 바덴해 갯벌 공동 관리체계를 확립해 보전 정책과 생태 관광을 통해 막대한 고용 창출과 관광 수입을 실현하고 있는 성공 모델에서 비롯됐다. 바덴해 갯벌은 자연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연간 약 1000만 명의 생태 관광객이 방문해 연간 67억 유로의 경제 효과와 5만8000여 명의 지역 일자리 고용을 창출하는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지다.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사업의 주요 축은 ‘건설’ 대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간척 등으로 막힌 가로림만 내 4개 하천을 옛 모습으로 복원해 바닷물이 드나들도록 하고, 양어장·염전 등으로 사라진 갯벌을 복원하며, 연안 오염원 관리시설을 확충해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추진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신규 대상지로 가로림만을 선정하면서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접수된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사업대상지 4개소를 선정했다.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갈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갯벌 상부에 복원해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작성한 사업계획을 전문가 평가단이 분석·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가로림만 복원사업은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을 연계한 사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가로림만 갯벌에는 총 23종의 염생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염생식물 군락지 확대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염생식물 탐방로를 조성하여 팔봉산, 서산 아라메길 등 인근 생태관광지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2025년까지 사업비 150억원 투입 <서산타임즈>는 이번 사업을 추진한 서산시 해양수산과 성광석 과장을 만나 사업개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사업의 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 먼저 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서산시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4년 간 팔봉면 덕송리, 대황리, 양길리 일대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여 건강한 갯벌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사업 추진 배경은? “우리나라 갯벌은 사회적·정책적 인식 부족과 대규모 간척 등 연안개발로 인해 감소해 왔으나,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갯벌의 가치가 재조명됨에 따라 정부 주도의 갯벌복원 정책이 추진 중인 것에 착안했다. 참고로 1987년부터 2018년까지 간척·매립사업 등으로 갯벌면적이 22.5% 감소했다.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1Km²당 연간 약 63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 사업의 필요성은? “사업대상지인 팔봉면 덕송리, 양길리, 대황리 일원은 가로림만 위치하며, 주변으로 넓게 분포하는 갯벌에 마을어장, 패류양식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갯벌 건강성과 지역주민의 소득 연관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지난 2016년 가로림만 해역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효과적 관리를 위한 팔봉면 대황리 일원 주변 해역 해양생태계 복원 및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 건강한 갯벌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계획인가? “그렇다. 가로림만 지역 3개 마을(덕송리, 대황리, 양길리) 일원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여 건강한 갯벌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갯벌의 생태계서비스인 공급기능, 조절기능, 지원기능, 문화기능의 복합적 가치발현을 통한 세계 5대 갯벌인 서해안 갯벌을 활용한 해양신산업이다” - 현재 사업대상지에서 어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은? “주민 대부분이 이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현재 가느실어촌계에서 주로 굴과 바지락을 양식하고 있어 어업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를 얻은 만큼 민원발생을 최소화 했다” - 현재도 사업대상지에서는 염생식물이 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방길천과 가로림만이 만나는 곳으로 칠면초, 나문재, 갈대 등이 현재도 잘 서식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위해 찾는 숨은 사진명소이기도 하다. 이곳에 갯벌식생을 복원하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탐방로를 조성하고,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 사업효과에 대한 전망은? “갯벌식생 복원사업을 통한 서산 주요관광지에 사업대상지 반영 등 염생식물 조성단지로서 관광객 증가로 연간 240억 원의 관광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 생태환경을 회복시킴으로써 갯벌생태계 기능 개선과 갯벌의 건강성 회복을 통한 서식지 확대 등 다양성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이번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경쟁 지자체가 있어 단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둬 마음이 후련하다.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갯벌의 탄소흡수력 강화와 생태관광 활성화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해수부 공모사업 1500억 원 확보 탐방로·전망대·포토존 등 설치 국가해양정원사업연계 효과 기대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 사업개요 ㅇ 사업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덕송리, 대황리, 양길리 일원 ㅇ 사업목적 : 팔봉면 일원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여 건강한 갯벌생태계 조성 ㅇ 총사업비 : 15,000백만원(국비 10,500 지방비 4,500) ㅇ 사업내용 : 염생식물 1㎢, 탐방로 3km, 포토존 등 ㅇ 사업기간 : 2022년 ~ 2025년(4개년) ㅇ 사업효과 : 건강한 갯벌생태계 조성 및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 □ 연차별 투자계획 ㅇ 2022년 : 10억5800만원(설계비) ㅇ 2023년 : 41억8300만원 ㅇ 2024년 : 55억7600만원 ㅇ 2025년 : 41억8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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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2
  • 결과로 말한다, 민선7기 ‘성공’ 방정식
    정부 예산 역대 최대 2,010억원 확보 서산공항, 가로림만해양정원 순항 중 석유화학 고도화·클러스터조성 최선 공약이행률 91%, 3년 연속 최우수등급 코로나19, 최선 다했지만 시민에 미안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시정과 나를 홍보할 수 있는 시장으로서의 특권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맹정호 시장은 시정 홍보보다는 코로나19 대응이 우선이라며 지난 14일부터 계획되었던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선거를 앞둔 시기에 시정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이를 두고 공직사회는 물론 서산사회에서도 ‘맹정호답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맹 시장이 주민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을까? 서산타임즈가 지난 28일 오후 맹 시장을 만나 속내를 들어보았다. - 주민과의 대화를 취소했다. 어떤 마음이었나? “선거를 앞둔 시기라 꼭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었지만 방역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아무리 생각해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 임기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민선7기 서산은 무엇이 달라졌나? “시민중심의 시정이 깊게 뿌리를 내렸다.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풀어 가려고 했다. 간담회와 토론회, 공론화와 설명회 등이 활성화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 -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황과 비결은 무엇인가? “2022년 본예산은 1조 1,300억윈이다. 시장 취임 당시인 2018년 7,600억원에 비해 무려 3,700억원이 늘어났다. 정부예산만 봐도 2018년 778억원 대비 2.5배 이상인 2,010억원이다. 시의 재정규모가 늘어났다는 것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과 서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 준 결과이고, 충남도는 물론 국회와 정부를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다. 특히 서산을 위한 일이라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읍소하고 설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 아니라 땀의 결실이다” - 민선7기에 새롭게 추진되었던 것은 무엇인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에 읍내동·동문동 4곳이 선정되었다. 어촌뉴딜사업도 5곳이나 선정되었다. 민선 6기에는 하나도 없었던 일이다. 성연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인지초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생활SOC, 중앙도서관,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동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억해 보시라. 이처럼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었던 적이 있었는가?” - 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18만명을 넘어섰다. “저출산·인구감소의 시대에 우리시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업들의 투자가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만 3조 2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아마 충남 최대의 투자유치가 아닌가 한다. 일자리만 늘어난다고 해서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정주환경이 좋아야 한다. 교육과 의료, 문화 인프라는 하루아침에 개선되지 않는다. 그러나 노력하고 노력했다. 영유아야간진료센터, 대학입시상담센터, 돌봄센터를 만들었다. 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20만 인구시대를 앞당기겠다” - 서산공항, 가로림만해양정원은 잘 되어가고 있나? “두 사업 모두 정상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공항은 20년 이상 서산의 염원이었다. 비행기가 뜬다 뜬다 얘기만 있었지 진척이 없었다. 지난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제정되는 것을 보면서 화도 많이 났고, 어쩌면 서산공항에 기회라고도 판단해 ‘찍소리’를 냈다. 충남이 움직였고 중앙정치권이 움직였고 결국에는 정부를 움직였다. ‘맹정호의 정치력이 빛난 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비도 확보했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로림만해양정원은 나의 모든 영혼이 담긴 사업이다. 설계비 36억원이 이미 확보되었고 서산공항과 마찬가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두 사업의 예타가 금년 하반기에 끝난다. 시험공부를 열심히 준비한 사람이 시험을 치러야 좋은 점수를 받지 않겠는가?” - 듣고 보니 정말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러한 성과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제 자랑을 못해서 그렇다. 일 열심히 하면 시민들이 알아주겠지 생각했다. 열심히 자랑할 걸 하는 아쉬움도 있다. 또 하나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컸다. 시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보니 시정을 홍보하고 자랑할 기회도 없었다. 많이 아쉽다. 현수막을 많이 걸었어야 했나? 시장이 현수막을 거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다.(웃음) 2~3년만에 결과가 나오는 일이 많지 않다. 취임 초기 무슨 일을 했느냐고 물으면 이 질문은 나에게 적당하지 않다. 2~3년이 지난 지금은 성과들이 앞에서 말한 것처럼 서서히 나오고 있지 않는가?” - 소통과 협업은 맹 시장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강조한 이유와 성과는? “불통과 아집, 오만과 독선은 구시대의 낡은 유물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의 동의를 얻지 않고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시민의 서산은 표를 얻기 위한 달콤한 사탕이 아니다. 시대의 정신이요, 시민들의 요구이다.‘온통서산’은 소통과 협업, 시민을 모두 한 곳에 담은 그릇이 되었다. 맹정호만의 대표브랜드가 되었다” - 시스템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직원들이 잘 따라주었나? “나는 우리시의 시장이 여럿이었으면 하는 사람이다. 하나보다는 열, 열보다는 백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할 때 성과는 더 나고, 일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읍면동장과 부서장의 역할을 강조했고, 다들 잘 따라 주었다. 물론 정착이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 흐름은 거꾸로 가지 않을 것이다. 옛날식으로는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도 소통을 이야기하고 내각중심의 국정을 강조하지 않나? 시스템으로 일하는 조직이 가장 강한 조직이고 가장 성과를 많이 내는 조직이다” - 서산은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농업,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이 지역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이 오늘의 서산을 만들었다. 그러나 위기이다.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 위주의 산업에서 전기·수소·자율주행·UAM으로 바뀌고 있다. 선점해야 한다.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석유화학도 단순 정제와 1차 석유화학에서 탄소중립과 첨단정밀화학으로 바뀌어야 한다. 석유화학의 고도화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고민하고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퇴보할 수밖에 없다.” - 코로나19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시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입장에서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정할 생각 없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민들에게는 늘 미안하다. 방역당국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시민들에게는 늘 고맙다. 재난지원금은 늘 부족했다.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은 늘 동이 났다. 시 전체 살림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더 미안하다” - 공약이행은 어떻게 잘 추진되었나? “지난 선거 때 총 87개의 공약을 시민들에게 약속을 했고 91% 이상 이행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한다고 약속하면 반드시 한다. 다만 내포박물관과 종합예술회관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시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더 열정적으로 추진하겠다” -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정권교체로 여당에서 야당 시장이 되었다. 추진하던 일에 차질은 없나? “민주당에 걸었던 국민들의 기대가 많은 부분에서 실망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정권이 교체되어 일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큰 문제없다. 서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산공항, 가로림만해양정원, 내포태안철도, 대산항인입철도가 윤석열 당선자의 공약이었다. 대통령의 공약과 나의 공약이 같은데 뭐가 문제가 되나? 오히려 내용을 잘 알고 일을 추진했던 내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 데에 적임자 아닌가?” - 4년 임기 중 가장 아쉬운 것과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임기의 절반 이상을 보냈다. 그것도 한창 일할 시기에 그랬다.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도둑고양이처럼 시민을 만날 수는 없었다. 시민들을 자주, 많이 만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우리사회가 가치 지향적인 사회에서 이익 지향적인 사회로 바뀐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에게 이익이면, 내 편의 이야기면 모두가 선이고, 반대면 모두 악이 되었다. 서산도, 나에게도 이것이 가장 어려웠던 일이 아니였을까?” - 어떤 시장으로 평가받고 싶나? “묵묵하게, 소리없이, 겸손하게, 합리적으로 일하려고 노력한 시장으로 기억된다면 좋겠다” -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에 나설 생각인가?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면도 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 다만 당의 공천 일정을 감안해 본다면 4월 말이 되지 않을까 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가 과거의 추억에 연연한다면 우리는 과거로 갈 것이고, 우리의 눈이 미래로 향한다면 우리는 미래로 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과 한걸음 더 미래로 나아가는 더 큰 서산을 만들겠다”/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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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설 연휴, 자연에서 힐링하세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명절마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설도 가족 간 왁자지껄한 생동감은 기대할 수 없다. 코로나가 바꿔 놓은 조용한 명절, 그래도 다음 명절에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쉬운 발걸음을 뗀다. 연휴기간 코로나를 피해 안심 힐링 할 수 있는 서산지역 비대면 안심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산버드랜드=서산버드랜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서산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체험과 교육중심의 생태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자 조성된 철새 생태공원이다.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철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탐조투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철새뿐만 아니라 숲, 갯벌, 논 등 다양한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겨울철새 도래시기에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산버드랜드 둥지전망대에서 독수리들의 다양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서산버드랜드의 새로운 겨울철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대산읍 웅도=청정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대산읍 웅도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SNS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산의 최북쪽 지역에 위치한 웅도는 물이 빠지는 간조시에는 바닥이 드러나 육지가 되는 장관이 펼쳐져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웅도로 이어진 370m의 유두교는 밀물 때 가로등 불빛 아래 바닷물에 잠기며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하여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안선 5㎞의 청정갯벌이 있어 바지락 굴을 채취할 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의 어촌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대산읍 삼길포항=서산9경 중 제9경인 삼길포항은 우럭,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이 풍부해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선상횟집에서 갓 잡은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다. 해발 200m 삼길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 또한 매우 수려하다. 주차장, 화장실 조성이 잘 돼 있어 캠핑, 차박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오션뷰 카페가 많아져 SNS에서 이슈화가 되면서 젊은 층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주변 관광지는 황금산, 벌천포, 웅도가 있다. ◇해미읍성=조선 시대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해미읍성은 지난해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성지로 지정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읍내 한가운데 우뚝 선 성이 인상적인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해 세종 3년(1421)에 완성된 것으로 높이 5m, 둘레 1.8km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었다고 평가받으며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이라 불린다. 읍성 안에는 동헌과 객사, 민속 가옥 등이 있다. 민속 가옥에서는 노인들이 재현하는 다듬이질이며 짚공예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한티고개, 해미읍성 등 천주교 신자에 대한 박해와 아픔이 서려있는 서산 아라메길 2구간인 아라메 순례길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당시 고통 속에서 끌려가면서도 목숨으로 자신의 신앙을 지키려 했던 옛 순교자들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으며 마음속으로 참회하고 기도 하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간월암=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천수만 북쪽 끝에 위치한 간월암은 손에 꼽는 서해안 낙조 명소지만, 해 뜨는 풍경도 그에 못지않다. ‘달을 본다(看月)’는 이름처럼 달빛 내린 밤 풍경도 서정적이기에 일출과 일몰, 달맞이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간월도는 원래 섬이었지만 1980년대 천수만 간척 사업으로 육지가 됐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쪽은 안면도, 동쪽은 홍성과 보령을 바라본다. 남쪽 끄트머리는 밀물 때 섬이 되는 지형이다. 그곳에 간월암이 있다. 과거엔 배를 타야 했지만, 지금은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2~3분이 거리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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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서산타임즈, 경로당 등에 신문 ‘무료지원’
    서산타임즈가 서산지역 경로당 등 정보 소외계층에 2월부터 신문 무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와 ‘서산시 어르신들의 권익신장 및 복지증진은 물론 유익한 정보제공’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지회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서산타임즈 이병렬 대표와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지회장은 이 같은 업무내용의 협약서에 각각 서명을 마쳤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타임즈와 서산시지회는 사업에 필요한 홍보 및 후원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 발굴 및 연계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서산타임즈는 서산시지회 각 분회와 마을 경로당, 노인대학 등 450여 곳에 문화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로 신문을 구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우종재 지회장은 “신문사 운영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산지역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는 서산타임즈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서산타임즈는 서산지역의 귀중한 역사와 자산이 되고 있으며 서산이 발전하는데 신문사로써의 소임을 갖고 노력하고 있고, 특히, 노인들의 일상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서산시노인복지 발전에 한 획을 긋고 있다”며 격려했다. 이어 “지역의 많은 일들을 사랑으로 알리고 있고, 일취월장하는 신문으로 서산의 자랑스런 신문이 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타임즈는 2005년 창간 이후 17년째 서산지역 이·통장 및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에게 무료 신문 구독을 지원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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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신년특집] 읍면동장들의 새해인사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지친 가운데서도 새해를 맞은 시민들은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으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지역현안들로 무겁고 어려운 일이 산적해 있지만 그래도 읍면동장들에게 거는 시민들의 기대는 크다. 서산타임즈가 서산시 15개 읍면동장들에게 주민들에 전하는 새해인사를 요청했다. 그들의 새해인사를 통해 대망의 새해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 열정과 의지력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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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신청사와 함께, 지곡드림(Dream) 원년의 해
    호랑이의 기백을 담아 힘차게 출발한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곡면장 김선수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운이며 기회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입과 코를 가린 마스크 때문에 온전한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지만 서로를 향하는 따뜻한 눈빛과 온기로 지곡면을 밝히며 애써 주시는 면민 여러분 덕분에 지곡면이 하루하루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곡면장으로 취임하며 ‘면민화합, 건강하고 안전한 지곡,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곡, 도농어촌이 상생하는 고장’을 면정 방침으로 정하고, 면민 여러분께 화합하여 힘을 더해 주시기를 당부 드렸습니다. 이에 화답해 힘을 합쳐 주신 덕분에 무장리 일원 산단 조성사업 투자유치 MOU 체결과 같은 좋은 일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지곡의 얼굴인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34년 만에 역사적인 새 단장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부지런히 세워지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갈 새해에는 ‘문화예술과 충절의 고장 지곡, 새로운 백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새로운 화합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신청사 개소와 함께 맞이하게 될 지곡 원년의 해에 면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가기를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지곡면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에도 면정에 넘치는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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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면 발전 위해 힘과 지혜 모아 주시길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각 가정마다 행복이 깃들이시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어 지향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팔봉면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7일자 제36대 팔봉면장으로 부임한 이수영입니다. 팔봉면 발전을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는 더 없는 영광이자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팔봉면은 저의 고향이면서 면장으로 부임하는 첫 발령지로 뿌듯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팔봉면은 15개 읍면동중 인구와 면세가 제일 약하지만 면민이 중심이 되고 모든 면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어느 지역보다도 살기 좋은 팔봉면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팔봉면에서는 가로림만해양정원 조성사업, 기초거점 육성사업, 팔봉면 균형개발사업, 방길천 재해예방사업, 농어촌 도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 되도록 시청과 협업하면서, 면민과 함께 새로이 추진해야 할 사업을 발굴하고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팔봉면민 여러분들께서도 주인의 입장에서 힘을 보태주십시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갈등하고 분열하기 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편이 우리 지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특히 마을의 안녕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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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화합과 소통으로 큰 발전·도약 이룰 것
    존경하는 부석면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석면장 김기수입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호랑이의 진취적이고 용맹한 기운으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민들과 함께 이겨내 왔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3차에 걸쳐 마쳤으며, 부석면 소재지에 어르신들의 문화복지공간인 노노활력센터를 착공, 부석면 창리에 로컬푸드마켓 신축사업착공, 부석면 신청사 건립,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오래된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소재지 재정비를 시작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간월도관광지 매각, 간월도항 어촌뉴딜 300공모사업 선정의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면민 여러분의 끝없는 응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에는 부석면 청사 이전 계획이 있습니다. 청사 이전을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삼아 확정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부석면민과 끊임없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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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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