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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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에서 피어나는 공동체 복원
    읍내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김인태)가 텃밭 가꾸기를 통한 공동체 복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춘동(동장 오은정)에 따르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내년도 공원 개발 예정인 양유정 일원 유휴지를 가꾸기 시작했다. 주민협의체는 무단경작과 쓰레기 불법투기로 흉물스럽게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을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수십 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텃밭을 조성했다. 정성껏 일군 땅에는 감자, 옥수수, 고추, 치커리, 쑥갓, 상추, 가지 등 수십 종의 모종을 심었다. 회원들은 틈나는 대로 물주기와 제초작업을 진행했으며 작물은 모두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했다. 주민협의체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 일부를 수확하여 회원들이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50세대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했다. 김인태 위원장은 “텃밭 조성을 통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도시에 사라진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다양한 소통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된 양유정 일원은 2023년까지 133억 원을 들여 복합커뮤니센터 조성, 기반시설 확충,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허현 기자/지역부=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1-06-09
  • “나라사랑 보훈공원 조성 절실”
    “흩어져 있는 보훈시설 한데 모아야”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와 경제발전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ㆍ헌신 때문” 6월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충성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달이지만 그 의미는 점점 퇴색되고 있다. 현충일에 조기를 게양하고 추모 사이렌에 묵념을 하는 연례행사조차 생활속에서 멀어지는 느낌이다. 서산타임즈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서산시보훈단체협의회 조문호(77) 회장을 만났다. 조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소회에 대해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고 있지만 호국과 보훈은 국가에 닥친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우리 국가 유공자들은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산시보훈단체협의회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찬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8개 단체, 15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 회장은 성격이 다른 단체가 하나로 연합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유사하면서도 다른 단체들을 ‘보훈’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어울려 공동체를 만들고 협동심을 발휘해 하나의 국가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연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원활한 업무와 단체 간 효율적ㆍ체계적 공동대처와 대외기관 단체와 업무 협조에서 유익하고 회원의 체계적 관리 및 고른 복지혜택 등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추진에 수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각 단체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각종 건강ㆍ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이 보훈복지문화대학이다. 서산시의 지원으로 도내 최초로 설립된 보훈복지문화대학은 매년 40명의 지원생들에게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서부보훈지청 지원으로 운영하는 ‘건강문화 프로그램’과 ‘현충시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충시설 탐방 프로그램은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어 애국심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 조 회장은 현재 서산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보훈시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민들이 현충시설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올바르게 기억할 수 있도록 흩어진 시설들을 한 곳으로 모아 ‘나라사랑 보훈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잠홍동에 있는 나라사랑공원도 공원 명패조차 없는 무늬만 나라사랑공원이라며 최소한 나라사랑을 의미할 수 있도록 서산시가 관심을 갖고 나서주길 희망했다. “6월이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와 경제발전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참전용사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6월 호국보훈의 달만이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우리의 애국심을 다지는 뜻 깊은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정리=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1-06-09
  •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일손돕기 값진‘땀방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소장 신형중, 이하 농관원)는 지난 7일 마늘 양파 등 수확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관원 직원 27명은 음암면 도당리 황춘성 농가를 찾아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양파의 수확을 돕고 폐비닐을 걷어내는 등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농관원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봄가을 영농철에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황춘성 씨는 “수확기 일손 부족은 매년 겪는 상황이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더욱 어려움이 컸는데, 이렇게 직접 일을 도와주어서 애써 키운 자식과 같은 농산물이 소비자의 밥상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춘성씨는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 도입 초기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아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온 서산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업인 중 한명이다. 신형중 소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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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6-09
  • 부석ㆍ팔봉ㆍ운산ㆍ고북, 균형발전사업 계획 확정
    서산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부석, 팔봉, 운산, 고북 균형발전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기본계획에 따라 4개 면지역에 2022년까지 30억 원씩 투입해 각 지역별 발전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서산시 균형발전사업은 맹정호 서산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로 시의 균형 있는 경쟁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립된 지역별 기본계획을 심도 있는 검증을 거쳐 수정보완하고 이날 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주민협의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한 ▷부석ㆍ고북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팔봉 팔봉산 어울림마당 조성 ▷운산 버스정류소 설치 등 10개 사업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순위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세부사업별 업무 분담을 통해 관련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위원장인 한준섭 부시장은 “민선7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18만 시민 모두가 만족한 삶을 누리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1-06-09
  • “미인(美人)은 없습니다”
    “누구나 미인이 되기를 원하고 언제나 미인과 함께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누구도 진정 미인의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사실 미인은 없다. 미인은 보는 이의 눈에 달렸다. 아직까지 자기가 본 얼굴의 평균이 기준이 되고, 교육으로 얻은 가치관이 여기에 더해지고 또 여기에 동물적인 본능이 가세하면 그 개인에게는 완벽한 미인으로 보이는 것이 원리다” 조용진(71) 한국형질문화연구원장을 지난 6일 만났다. 그는 국내 제일의 얼굴 학자다. 한국뇌학회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평생을 독화법(그림 읽는 법, 동양전통의 그림 뜻풀이)과 미술해부학 연구에 매진해왔다. 조 원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과 관련 가로림만에 ‘독화원(讀畵園)’이란 이름의 정원을 만들면 세계에서 유일한 전통지식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동양 그림에 그려진 동식물의 의미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면 가로림만 개발과 연계한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다며 제법 구체적인 계획까지 제시했다. 조 원장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 권유로 동양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되기로 결심했다.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1968)하고 가톨릭의과대학에 7년간 정식해부학자로 입문했다. 그 후 일본 동경예술대학 미술해부학 박사(동양인 얼굴형상비교 논문)를 취득했다. 서울교대 미술학과 교수, 온지학회(한문학회) 회장, 한서대학교 미용학과 교수겸 부설 얼굴연구소장, 한국뇌학회 이사 및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실행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일본미술해부학회 이사, 조용진 한국인대학 유튜브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서산출신 천문학자 류방택(1320~1402)선생의 얼굴을 복원하기 위해 서령고와 서산여고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서산인 형질조사를 했다는 그는 서산인은 남녀간 차이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서산인에는 여자는 남방계, 남자에서 북방계가 강함은 북방계 남자의 형질적 영향이 컸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서산인의 뇌과학적 특질은 문학을 해도 운문인(시인)이 많은 우뇌형으로 좌뇌의 각성수준을 높이는 문화장치를 개발하여 생활에 가깝게 해야 된다고 했다. 좌뇌의 각성수준을 높이는 일이란 개인에 따라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논리적으로 길게 사고하는 습관이 기본, 자발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고, 초중등학생은 3개월, 청년기 6개월, 장년기에도 2년이면 변화가 온다고 했다. 조 원장은 일생동안 하고 싶은 일은 거의 다 이루며 살았다. 그러면서도 한서대 미용학과 졸업생들을 통해 젊은 엄마들에게 뇌과학지식의 보편화를 꾀하고 좌뇌각성운동을 펼치고 싶었으나 이를 이루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했다. 1977년 고교 생물교사였던 고예영(68)여사와 중매결혼하여 1남2녀를 둔 그는 해부학을 하면서 생물학을 전공한 부인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문체부 국가표준영정, 동상심의위원을 23년간 역임했다. 저서로는 29세 때 지은 ‘불상계측법’을 비롯해 ‘동양화 읽는 법’, ‘한국인의 얼굴’,‘루터한복총상화제작 일지’,‘한국인의 얼굴, 몸, 뇌 문화’, 등이 있다. 고려 광종때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1천년 지속된 과거제도의 후유증으로 한국인 뇌의 불균형이 발생하므로 우리 민족 고유의 특성을 상실하였다는 조용진 원장.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에 ‘독화원’을 설립하여 한국인의 약한 것을 보완하여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되도록 하고 싶다는 K-garden의 창출 계획이 오래도록 머리를 맴돈다. 부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계획이 확정되어 그가 마지막 정열을 쏟아 부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길 조심스럽게 기원해 본다. 글ㆍ사진=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 기획
    • 특집
    2021-06-09
  • 코로나 백신 접종 어르신에‘확인증’발급
    서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증’을 발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 증명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자체 제작했다. 가로 8.5cm, 세로 5.5cm 규격의 카드형으로 제작된 확인증은 성명과 성별, 생년월일, 백신 종류, 최종 접종일 등 시장이 확인한 백신 관련 기본정보가 기재된다. 현재 최종 접종을 완료한 9개 읍면동의 6,194명의 확인증은 1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할 방침이다. 추가 접종 완료자는 1주일 이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확인증도 2차 접종이 완료되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단 확인증은 백신 접종 확인용으로 사용되며, 신분증 역할을 하지 못한다. 맹정호 시장은 “시가 자체 제작한 확인증은 백신 접종 확인 및 차후 백신 인센티브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6월 8일 기준 15개 읍면동의 10,578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2차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1-06-09
  • 서산시, 하절기 위생해충 방역 추진
    서산시가 감염병 매개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하절기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보건소와 15개 읍면동 연막소독기 등의 방역장비 점검과 배부식 분무기 등 장비와 약품 배부도 마쳤다. 시는 선제적으로 5월부터 6개 방역전문 업체와 시보건소 직영방제반 등 총 7개 소독전문 방역기동반을 통해 시민 이용이 높은 곳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시민 이용이 잦은 서산 호수공원 하천변과 성연천 산책로를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 유충구제제 및 성충 방지 약제 분무 등을 추진 중이다. 10일부터는 주택가 밀집지역, 공원, 하천변, 공공시설,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연막·연무소독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관내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주야간 수시 연막 소독 등을 실시하고 읍면동과도 협업을 통해 지역 구석구석 방역할 계획이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하절기 감염병 매개 해충 피해 방지를 위한 일제 방역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1-06-09
  • 서산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지원
    서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 시는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대해 최대 50만 원의 재산세를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기한은 6월 30일까지며,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의 임대차 관계는 제외된다. 임대료 인하액의 20%의 세액공제 형식으로 감면되며, 올해 감면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인상했다. 감면신청은 당초 임대차계약서, 임대료변경계약서, 임대료인하약정서 등 임대료 인하 확인 서류를 구비해 시청 세무과로 방문하면 된다. 우편 및 팩스도 가능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임대인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1-06-09
  • 충남도 ‘탈석탄 기금’ 100억 조성한다
    충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에 따른 고용 안정과 산업 재편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정의로운 전환기금’을 조성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 대응을 위한 충남도 정의로운 전환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충남도가 처음이다. 정의로운 전환기금은 올해 10억원, 내년 15억원, 2023년부터 3년 동안 25억원씩 2025년까지 모두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도가 30%, 시·군과 발전 3사가 10%씩 분담한다. 이 기금은 고용 승계, 재취업 훈련, 취업 알선, 전업 지원 등 석탄화력 조기 폐쇄에 따른 고용 안정 및 일자리 전환과 관련한 사업에 쓴다. 또 에너지 전환 대상 지역 기업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주민 복지 사업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1-06-09
  • ‘3대 위기 극복’…읍면동장과 해결방안 모색
    양승조 충남지사가 ‘저출산ㆍ고령화ㆍ양극화’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도정의 바로미터’인 15개 시군 읍면동장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승조 지사, 207명 읍면동장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3대위기 극복 읍면동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7기 도정핵심 정책인 3대 위기 극복의 읍면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읍면동장님과 함께 만들어갑니다’를 주제로 개방형 읍면동장 사례 청취, 3대 위기 극복 우수사례 평가대회, 도지사 특강과 토크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우수사례 평가대회는 시군에서 제출한 43개 사례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6개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 시범운영’ 사례를 발표한 서천군 문산면이 수상했다. 문산면은 양극화 분야에서 주민수요에 따른 남다른 서비스로 주민 만족과 마을 화합을 이루는 성과를 거둔데 대해 전문가와 읍면동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외 사례도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협력에 따른 소득 불평등 해소 사례’를 발표한 금산군 추부면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사례를 발표한 아산시 온양4동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독거노인 사랑의 빨래방’ 사례를 발표한 논산시 벌곡면, ‘아이가 행복한 장난감 은행 운영’ 사례를 발표한 청양군 청양읍, ‘콜라보의 끝판왕! 보건복지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사례를 발표한 서천군 한산면이 수상했다. 이어진 3대 위기 극복 특강을 통해 양지사는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극복에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사회 양극화 극복은 주거와 교육, 의료 등 필수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은 ‘도민안전보험 가입’, ‘어르신 놀이터 조성’, ‘행복키움 수당’,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 등 3대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정 최일선 읍면동장의 도움이 꼭 필요하고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행정의 역할과 책임, 현장의 경험 사례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충남공항 유치, 서해선 KTX 연결로 충남이 준비해야 할 변화에 대해 높은 기대감과 함께 읍면동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양승조 지사는 “읍면동장과 정례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자주 청취할 것”이라며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3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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