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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의회, 백성자·박서영 모녀 2인展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백성자·박서영 모녀가 함께하는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초여름의 잔상’을 주제로 ‘자연의 기억’, ‘금붕어’ 등 유화 10점, 레진 5점, 아크릴화 10점을 선보인다. 한국미술협회와 천안 미술협회에서 활동 중인 백성자 작가는 2회의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충남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왔다. 박서영 작가 역시 충남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으로, 백성자 작가와 2019년부터 공방을 운영하며 다양한 강의 및 전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도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예술의 즐거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백성자·박서영 작가는 “도민들께서 레진과 유화, 아크릴 등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과 새로운 예술로 충남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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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서산시립합창단, 해미읍성축제에서 기획 연주
    서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서형일)의 제8회 기획연주 ‘낭만의 시대, The Romantic Era’가 오는 7일 오후 4시 서산해미읍성축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획연주는 올해로 20회를 맞아 더욱 특별하게 준비된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격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서산시립합창단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명 오페라 곡들과 가을에 어울리는 한국 가곡, 대중음악, 락 코러스로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부 가곡 부분에서 연주되는 회화나무의 노래는 해미읍성 안에 있는 회화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낸 곡으로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연주되는 대중음악 무대는 대중들이 사랑하는 ‘아로하’, ‘낭만에 대하여’ 등을 연주하고, 4부에서는 락코러스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는 국내 최고의 엘렉톤 밴드인 한윤미밴드와 스트링 콰르텟 팀인 미스트링이 함께 협연해 더욱 신나고 풍성한 합창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합창 안무가인 성경희의 안무지도로 더욱 다채롭고 활동적인 무대가 펼쳐 친다. 신현우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시립합창단이 이번 해미읍성 축제에서 더욱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라며 “고성문화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서산시립합창단은 서산소년소녀합창단(단장 모형우)과 합을 맞춰 서산해미읍성축제 6일 개막공연에서도 인상 깊은 무대를 선뵐 예정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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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시민 2000여명 즐겼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서산호수공원에서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가 열려 서산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콘서트는 (재)서산장학재단이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사)대한가수협회의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됨으로써 성사됐다. 이날 공연은 식전 행사로 지역가수인 천성, 연포해변가요제 출신 조인숙, 국악가수 최정선, 14세 트로트 신동 임도형군이 무대를 열었다. 이어 청년회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손헌수의 사회로 진행된 본 공연에는 대한가수협회장인 이자연과 박상민 그리고 신세대 남성 포크 듀오 위아영, 트로트 프린스 양지원, 걸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 서지오 등 세대를 초월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수들이 출동해 관람객들에게 K-가요 무대를 선보였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희망콘서트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추석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 면서 “내년 대한가수협회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태안에서도 희망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 서산장학재단 회원들은 서산서림복지원 원생 및 지역의 어르신들과 유공자·장애우 등을 위한 배려석을 준비하고 성심껏 모심으로써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오늘 콘서트는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하고 감동을 전한 무대였다”며 , “앞으로도 우리 서산태안에서 이런 뜻 깊은 무대가 자주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고 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 33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성우종(도원이앤씨 회장),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부=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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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안광오 작가 초대전…11~17일, 서산시문화회관
    서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안광오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소목공예라는 주제로 나무 특유의 질감과 결을 살린 장인의 정교한 작업을 느낄 수 있는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안광오 작가는 운산면 출신으로, 창덕궁 규장각, 청와대 춘추관 등의 창호를 복원했던 목공예의 대가다. 2018년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작품전 특별상, 2020년 충남서각예술대제전 입상, 2021년 홍주미술대전 특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중견작가이다. 이번 초대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과거 실제로 사용되던 가구, 공예품들로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안광오 작가는 “그간 만들어왔던 작품들과 이번에 준비한 신작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소목공예를 통해 한국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돈해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목공예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두 번째 초대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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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서산여고,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쾌거
    이권희 뜬쇠예술단장 연출상 서산 전통두레보존회 전승상 서산여자고등학교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국내 최장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단체, 청소년부 7단체, 1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국에서 7개 팀이 참가한 청소년부에서 서산여고는 심화영승무보존회와 함께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서산박첨지놀이’공연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산여고 사물놀이 동아리(울림쇠)와 연극팀 40명의 학생은 대회를 앞두고 매일 점심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장구, 징, 태평소, 꽹과리, 북, 인형극담당, 기수로 역할을 구분하고,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연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예술제에서 청소년부 연출을 맡은 이권희 뜬쇠예술단장은 연출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미란 지도교사는 “열심히 참여해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연습한 것 이상으로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여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뭉클했다”며 “함께 지도해주신 이연화, 전제월, 송미심 선생님께 감사하다. 많은 사람에게 풍물놀이와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청소년부 연출을 맡은 이권희 뜬쇠예술단장은 “여름방학 동안 합숙까지 하며 열심히 따라와 학생들과 같이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연출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서산여고 학생들 너무 고생 많았고 오늘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술제에서는 일반부에서 (사)서산전통두레보존회(이사장 맹신섭)가 전승상, 김영관 총무가 개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서산시 문화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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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추석연휴 “해미읍성에서 즐기세요”
    서산시는 추석을 맞아 해미읍성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9일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서산해미읍성 돗자리 음악회’가 열린다. 돗자리 음악회는 넓은 잔디밭에서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피크닉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OST와 K-POP 음악을 국악기로 연주하는 퓨전국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앙상블 팀 드오의 연주도 진행된다.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서산시가 주관하고 (사)해미읍성 역사보존회가 주최하는 줄타기 공연과 농악, 민요, 전통춤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박돈해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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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제4회 서산중고제가무악축제 성공 개최
    이애리 등 중고제 가무악단 ‘심’ 총출동 권도희·권도연 서산출신 국악 예인 출연 장사익 특별공연, 김유라 축하공연 호응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후원한 제4회 서산중고제가무악축제가 지난 15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주최 측이 예상하지 못할 만큼의 관객이 몰리면서 준비한 좌석 티켓이 순식간에 소진되어 일부는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는 먼저 충남 무형문화재 이애리 명인의 승무로 시작하여 자매 국악인 권도희·권도연 씨의 ‘사랑가’ 공연, 여초롱 씨의 ‘쑥대머리’ 공연, 김영희 씨의 가야금산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소리꾼 장사익 씨의 특별출연과 국악인 출신 트롯가수 김유라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이권희 뜬쇠예술단 단장이 연출했으며, 예년보다 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개막행사에는 이완섭 시장과 김맹호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중고제판소리보존회 관계자와 시민 등 600여명이 넘게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서산은 조선후기 명창인 고수관, 방만춘과 일제강점기 명창 겸 가야금 연주자 심정순, 심상건이 태어난 곳”이라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회장은 “서산중고제가무악축제 개최를 통해 서산을 판소리 고장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중고제 복원과 보존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서산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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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서산시립합창단, 오는 21일 목요상설공연 개최
    서산시립합창단(단장 구상)이 오는 21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동문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두 번째 목요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요상설공연은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8월부터 4개월간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동문근린공원(나라사랑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립합창단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합창부터, 가곡,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지역예술인 ‘리르앙상블’을 초청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뵐 예정이다. 지난 1회차 상설공연은 저녁에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이 관람했으며,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서형일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멀리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음악,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10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기획연주회 ‘낭만의 시대, The Romantic Era)’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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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제3회 민태원학술제…‘낡지 않는 청년정신’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회장 김가연)가 주최한 제3회 민태원학술제가 지난 16일 서산문화원 3층에서 개최됐다. 청춘예찬의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학술제는 ‘낡지 않는 청년정신’을 주제로 1부 개회식, 2부 청춘 페스티벌, 3부 학술세미나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14일부터 서산문화원 1층과 3층 로비와 계단 벽에 민태원 자료를 전시하여 민태원 선생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청춘 페스티벌’은 서산 출신 청년들의 댄스공연, 가야금 연주, 청춘의 노래 성악 공연, 청춘포럼 동영상 상영, 청년포럼 참가자 결과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청춘의 노래’는 민태원 선생의 청년정신을 담은 민태원 창작가곡으로 김가연 회장이 시를 쓰고 서산의 청년인 김지혜 씨가 작곡해 의미가 깊었다. 학술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박덕규(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 최수웅(단국대학교 교수), 이은주(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 주지영(우석대학교 교수)이 「청춘예찬」 탄생의 문화적 배경, 「청춘예찬」의 교과서 수록 양상, 민태원 수필의 성격과 특징, 「청춘예찬」의 지역문화적 가치와 홀용, 근대문인의 문학관 건립 및 기념사업 방안 연구 등의 주제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은 조규선(좌장,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편세환(서산문화원 원장), 이용국(충청남도의회 의원), 김슬기(청년회장)가 참여해 청춘예찬을 모티브로 하는 청년정신을 향유하기 위한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학술제에서 발표한 연구내용들은 ‘청춘예찬 탄생부터 활용까지’란 학술집으로 발간됐다. 더불어 두 권의 영인본도 발간됐다. 민태원 발표작품 원문 1에는 7편의 잡지 게재 수필원본이, 민태원 발표작품 원문 2에는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청춘예찬> 원문을 묶었다. 김가연 회장은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가 발족 된 지 3년을 맞이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민태원 선생의 청년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술 연구를 진행하며,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여 민태원을 기리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문인, 학술인 등이 민태원 선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낡지 않는 청년정신으로 우보민태원 선생의 가치를 발굴하고 조명하는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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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김기현 수필가, 수필집‘작은 숲속에서 묵상’발간
    김기현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작은 숲속에서 묵상(문경출판사, 1만5000원)’을 펴냈다. 문단 등단 이후 다양한 문학지에 실은 것을 모아 펴낸 이번 수필집은 가정이 평안하고 이 사회와 나라가 건강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공통된 마음을 꼼꼼히 담아냈다. 제1부 천사의 마음, 제2부 곡선의 의미, 제3부 참선의 기적, 제4부 1970년 런던 등 모두 4부의 갈래를 타 43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필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때로는 가슴이 아프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가 없다. 힘든 세월을 지낸 내 나이의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내가 일흔을 훌쩍 넘겼어도 공자가 말한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慾 不踰矩)’의 경지에 아직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젊은이와 후손들을 위해 내 미약한 지혜나마 나누고 싶어 이 수필집을 내게 되었다”고 했다. 김풍배 시인은 “(김 수필가는)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고향에 내려와 고택을 지키며 자연과 더불어 사색하고 시와 수필을 쓰고 계신다”“선배님의 글을 읽다보면 경륜과 사색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지혜와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수필가는 서산 출신 제1호 영국 유학생으로 영국 CII 대학을 수료했으며 대한재보험공사 CEO를 역임하는 등 36여 년을 금융업계에서 종사했다. 계간 화백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서산문인협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시냇가를 산책하며’가 있고, 수필집으로 ‘고택에 돌아와서’가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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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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