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09.17 21:5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김기현 수필집.jpg


김기현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작은 숲속에서 묵상(문경출판사, 1만5000원)’을 펴냈다.

 

문단 등단 이후 다양한 문학지에 실은 것을 모아 펴낸 이번 수필집은 가정이 평안하고 이 사회와 나라가 건강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공통된 마음을 꼼꼼히 담아냈다.

 

제1부 천사의 마음, 제2부 곡선의 의미, 제3부 참선의 기적, 제4부 1970년 런던 등 모두 4부의 갈래를 타 43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필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때로는 가슴이 아프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가 없다. 힘든 세월을 지낸 내 나이의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내가 일흔을 훌쩍 넘겼어도 공자가 말한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慾 不踰矩)’의 경지에 아직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젊은이와 후손들을 위해 내 미약한 지혜나마 나누고 싶어 이 수필집을 내게 되었다”고 했다.

 

김풍배 시인은 “(김 수필가는)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고향에 내려와 고택을 지키며 자연과 더불어 사색하고 시와 수필을 쓰고 계신다”“선배님의 글을 읽다보면 경륜과 사색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지혜와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수필가는 서산 출신 제1호 영국 유학생으로 영국 CII 대학을 수료했으며 대한재보험공사 CEO를 역임하는 등 36여 년을 금융업계에서 종사했다. 계간 화백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서산문인협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시냇가를 산책하며’가 있고, 수필집으로 ‘고택에 돌아와서’가 있다. 허현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754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기현 수필가, 수필집‘작은 숲속에서 묵상’발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