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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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로타리클럽, 태풍피해주민 집수리 봉사
    팔봉로타리클럽(회장 이종민)이 태풍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7일여 간에 걸쳐 집수리 봉사를 진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종민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팔봉면 어송1리 손영강(73)씨 집에서 날아간 지붕과 무너진 담벼락을 다시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손영강 씨는 “규정 때문에 정부로부터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난감했는데 팔봉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도움 덕택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민 회장은 “클럽 규모가 작아 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는 어렵지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작은 정성이라도 지속적으로 보태나가겠다”고 말했다. 팔봉=김흥선 기자 ▲집수리에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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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10-11-30
  • 왜 우리는 당하기만 하는가?||정영권의 세상 엿보기 본지 자문위원협의회장
    북한군의 무차별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연평도 전체가 불바다가 되는 참극이 일어났다. 군부대뿐만 아니라 애꿎은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2명의 장병과 2명의 민간인이 포격에 희생되었고, 부상당한 사람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TV를 통해 본 참혹하게 폭파된 민가의 모습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여기서 많은 국민은 ‘왜 우리는 당하기만 하는가?’하는 한탄 섞인 불만이다. 수십 명의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 사태가 일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응징도 못 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상황이다. 국민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포격이 날아오고 있는 바로 그 시각에 ‘확전하지 말라’는 요지의 대통령의 지시였다. 지금은 대통령의 지시가 잘못 와전되었다고 해명하는 온갖 구차한 변명이 늘어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처참하게 날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지도자가 확전을 두려워하다니, 말이나 되는가? 무력충돌이 일어나기만 하면 먼저 꼬랑지부터 내릴 궁리를 하는 것이 국가지도자가 국민에게 보여줄 태도인가? 확전을 원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누가 남북 간에 전면전이 일어나길 원하겠는가? 그러나 ‘교전규칙’을 핑계로 상응한 응징도 제대로 못 해서야 어떻게 국방의 군대라 하겠는가? 강력한 응징이 가해져야 비로소 국민은 국가와 정부가 ‘과연 국민을 보호하는구나, 국민을 소중히 여기는구나’하고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국민이 안심하고 내 나라 내 영토 안에서 활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국가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상황이다. 2008년의 한 조사에 의하면 청와대에 대해 국민의 과반수가 신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50.6%). 최근의 조사에서도 국회와 정당을 신뢰한다는 응답비율은 3.0%, 정부는 19.6%, 법원은 16.8%에 불과하였다. 이에 한 언론은 ‘헌정 위기의 징후’라고 한탄하였다. 북한의 포격 이유에 대해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는 오지랖 넓은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없지 않은 듯이 보인다. 서해의 남북한 경계선이 얼핏 보기에 북상이 심한 것은 휴전협정을 맺을 당시 서해상에서 남북한의 군사적 점령상황에 기인한다. 따라서 서해의 경계선은 육지에서의 휴전선의 연장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띨 수밖에 없었다. 휴전 후 서해상에서 충돌이 자주 일어나자 마침내 1991년 12월에 남북한은 ‘남북기본합의서’에서 “남과 북의 불가침 경계선과 구역은 1953년 7월27일자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규정된 군사분계선과 지금까지 쌍방이 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한다(제11조)”고 명확하게 규정하였고, 이어 1992년에 9월에 발표한 ‘부속합의서’제10조에서 “남과 북의 해상불가침 경계선은 앞으로 계속 협의한다. 해상불가침구역은 해상불가침 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쌍방이 지금까지 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한다”고 남북한이 명시적으로 합의하였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북한이 스스로 합의한 것을 깨뜨리려는 얕은 음모로 보인다. 이젠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다. 무차별 공격을 해도 두들겨 맞고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응징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 일을 되뇌는 것보다 정부의 사전 대응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이에 귀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영토와 국민을 포격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강구하고 상응한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이번에야말로 미국과 중국의 입김에 의지하여 해결의 길을 찾으려는 무력하고 무능한 태도가 우리 정부에서 보이지 않기를 국민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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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특별기고] 역사통일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김종성 충남교육청 교육감
    나는 호랑이띠로 6.25가 일어나던 해 태어났다. 60인생을 6.25이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 부모님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시느라 무던히도 고생하셨던 것 같다. 모두가 그랬지만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동족상잔 비극의 역사를 보고 배우며 자랐다. 한국전쟁은 한국과 미국의 침략에서 시작됐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망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처음엔 얼버무리고 나더니 이제는 아예 정론(定論)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중국의 왜곡된 역사인식이 심히 우려된다. 우리 주변 국가의 역사 왜곡은 어제와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강제적 식민지 지배에 대한 합리성을 주장하고, 독도에 대해 영토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내세워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고대중국의 지방민족 정권이라 하여 중국역사로 편입하려 시도하더니, 이번에는 한국전쟁 역사를 왜곡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6.25사변 또는 한국전쟁이라 부르는 민족의 비극을 중국은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이라 표현한다. 그들 나름대로 합리성을 부여하기 위한 명명(命名)이다. 미국에 대항해 북한정권을 도운 전쟁이라는 억지다. 마치 임진왜란 때 일본이 “명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길을 빌려 달라”고 한 정명가도(征明假道)라는 억지 명분을 내세워 조선을 침략하자 조선조정의 요청에 따라 파병한 역사적 사실과 같이 조작하려는 의도이다. 중국은 자국의 전쟁참여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 정권의 남침에 의한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왜곡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지원군이었지만, 대한민국에는 침략자였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중국의 저의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역사교육 강화가 절실하다.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후세대들에게 역사의 사실을 냉철하고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 사실에 근거한 명확한 잣대로 역사를 재단하고, 똑똑히 이해한 바탕 위에서 미래 역사를 내다볼 혜안을 지니도록 이끌어야 한다. 왜곡되려는 역사의 정곡을 알고 난 다음에 우리는 글로벌 무대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어려운 국가를 돕는 세계민주시민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에 더불어 중요한 것이 통일교육이다. 앞으로 다가올 통일의 역사에도 대비해야 한다. 통일 운동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필요하다. 통일 후 대비도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통일 노력도 필요하지만, 민간 통일운동도 통일조국 번영의 큰 잠재력이다. 평화통일 의지와 자신감을 확산하고 통일 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10년 후의 역사, 100년 후의 역사를 내다보아야 한다. 우리교육청은 역사와 통일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바른 품성 5운동을 펼치며 나라사랑하기 정신을 키우고 있다. 역사 유적에 대한 체험교육과 독도탐방도 실시하고 있다. 통일 안보의식 함양을 강화하고, 국기의 존엄성과 태극기 달리 운동을 전개하며 병영체험을 통한 극기심도 배양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통일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한 통일 연수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 한 가정에는 족보가 있듯이 나라에는 국사책이 있고 세계에는 세계사가 있다. 이들의 중요성은 정확해야 하고, 사실적인 역사자료에 근거해야 한다. 역사를 날조하고 왜곡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다. 자랑스러운 역사이건 부끄러운 역사이건 명확하고 진실한 선에서 출발해야 한다. 중국이나 일본은 늘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후손들에게 까마귀를 까치라고 가르치는 일은 모두가 비웃을 일이고 불행한 일이다. 아울러 우리선생님들이 역사를 해박하게 알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통일관을 심어주었으면 한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 속에서 먼 나라를 가까이 여기고, 가까운 나라를 더 가까이 여기면서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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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출향인칼럼]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들!||이원영 홍성ㆍ홍주고 교사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 가을도 어느덧 초겨울의 문턱에서 소설(小雪)과 함께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체감 온도는 겨울 재촉하고 있어서인지 이별을 앞둔 가을은 더욱 아쉽게만 느껴진다. 며칠 전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학부모들의 가슴을 조이던 대입수학능력시험이 고3생들의 운명 같은 점수를 잠재워 놓고 끝났으며, 국가의 중흥을 다짐하며 국력을 다해 준비하였던 G20 정상회담도 정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진국 수준인 국민들의 성숙하고 자발적인 참여 속에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이목을 한 층 더 끌어올려 국가의 이미지 제고에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또한 9월초에 중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콘파스는 우리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고 갔지만 한편으론 새로운 도전과 이웃의 사랑도 듬뿍 느낀 초가을의 모습이 아니었나 한다. 그리고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종합2위라는 쾌거와 함께 국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흥분과 쾌감을 주고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꽃을 남기고 폐막되었다.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것들이 올 가을 우리 주변에 남기고 간 굵직한 사연과 사람들의 모습이라 생각이 든다. ‘가을’하면 이율배반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우선은 ‘풍요와 결실’이라는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넉넉함과 나눔의 미학을 가져다주지만 한편으론 ‘낙엽과 쓸쓸함’으로 표현되는 늦가을의 정취는 일부 사람들에게 허전함과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급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가을이라는 계절적 변화는 자연의 섭리인 동시에 인간의 정서에도 반드시 필요한 여과장치라고 생각한다. 가을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환경적 요소들로 꽉 차있기 때문이다. 만일, 불행하게도 계절의 변화 없이 같은 계절만이 계속된다면 아마 사람들은 삶에 동력을 잃은 무미건조한 생활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특히 가을은 겨울을 준비해야하는 절박한 사명감도 있다. 겨울잠을 준비하는 동물들이 가을을 가장 분주하게 보내듯이 거꾸로 겨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은 가을을 바쁘게 보낸다. 앞서 말했듯이 길게는 12년간의 인내와 희생을 담보로 학업에 정진한 고3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맞이한 어느 가을 하루보다도, 1년 동안 뙤약볕 속에 자연과 싸워온 농민들의 눈에 비친 빈약한 벌판을 생각하는 마음보다도, 4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체력과 기술을 연마한 운동선수들이 시상대를 바라보는 눈길보다도, 긴 시간 준비에 짧고도 굵은 만남을 이루어낸 G20 관계자들과 활기찬 서울의 거리 모습보다도..... 나 역시 지난 4월초부터 시작된 아버지 병환의 연속, 크고 작은 모임의 행사 참여, 고3학생의 아버지 역할 등으로 이번 가을을 여느 해 보다도 분주하게 보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와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오늘도 옷깃을 여민 채 많은 사람들이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무엇인가를 보내고, 준비하는지 바쁘게 걸어가고 있다. 이 모든 사람들이 올 가을을 의미 있게 남기고 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주 멀리 있는데’라는 어느 노래의 의미 있는 가사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풍요로운 가을은 영원히 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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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서산시-제주시, 생활체육‘우정의 잔치’||2010 서산시-제주시 생활체육동호인 친선교류전
    서산시생활체육동호인들과 제주시생활체육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 ‘2010 서산시-제주시 생활체육동호인 친선교류전’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서산시생활체육회(회장 강춘식)는 제주시생활체육회의 초청으로 배구와 야구 등 2개 종목에서 51명으로 선수단을 구성, 친선교류전에 참가하여 생활체육동호인들의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양 도시 간 생활체육동호인 친선교류전은 지난해 서산시 초청으로 제주시생활체육동호인들이 서산시를 방문, 첫 교류전을 가진데 이은 답방형식으로 개최됐다. 서산시생활체육회는 한라체육관에서 가진 배구경기에서 남자부눈 1대2로 패했으나, 여자부는 2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또 오라야구장에서 펼쳐진 야구는 13대7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성적에서 제주시생활체육회에 우위를 보였다. 이번 방문에서 서산시생활체육동호인들은 배구와 야구경기 외에 체류기간 동안 한라수목원, 러브랜드, 제주월드컵 경기장, 절물자연휴양림 등 제주시의 주요 관광명소와 체육시설을 제주시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의 안내로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춘식 서산시생활체육회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양 도시간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양 도시 생활체육인들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철 기자 ▲지난 26일 강춘식 서산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51명의 방문단이 제주시 한라체육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서산시생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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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서산 국악인들이 펼친 ‘소리의 신명’||국악창작발표회
    (사)한국국악협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이권희)가 주최한 국악창작발표회 ‘소리의 신명’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해미면 해미읍성에서 개최됐다. 국악협회 서산시지부 회원들의 공연으로 꾸며진 제1부에서는 시조, 기악, 무용, 민요, 농악 등 5개 분과에서 오랜 세월 서민들의 소박한 삶과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우리 소리의 정겨움을 선보이는 무대를 연출했다. 또 특별 출연자들의 공연으로 이뤄진 제2부에서는 ‘고구려의 혼’, ‘프론티어’, ‘축제’ 등 다양한 퓨전국악 작품이 공연돼 국악 애호가와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권희 지부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감상하기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현대인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소리와 가락의 아름다움을 계승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미=한은희 기자 ▲지난달 28일 개최된 국악창작 발표회에서 유두근, 황옥순, 이종하(사진 왼쪽부터)씨가 시조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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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흙 소리 도예전…흙의 질감과 아름다움 선사||50여점 작품 전시
    제6회 흙 소리 도예전이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흙소리회 김명자 회장의 ‘초대’, 이애숙 회원의 ‘연인’을 비롯해 10명의 회원이 50여점을 선보이며 투박하면서도 정감어린 흙의 질감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김명자 회장은 “회원들이 일 년 동안 열심히 작업하면서 느꼈던 행복한 마음이 작품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5년 발족된 흙소리회는 현재 1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도예회로 회원들의 작품을 판매한 기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방관식 기자 ▲도예전이 개최된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는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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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지역문화학교 “3개월 동안 배운 솜씨 어때요”||하반기 지역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 전시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는 지난달 26일 하반기 지역문화학교 수료식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 및 전시회를 가졌다.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하반기 지역문화학교는 지난 9월 개강하여 3개월 간 운영되었으며 34개 반 650여명이 이날 수료했다. 수료식 후 가진 발표회에서는 벨리댄스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전통무용, 플릇, 요가, 난타, 동화구연, 전통민요, 다도, 장구교실 수강생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 전시실에는 가베지도사, 네일아트, 자수공예, 규방공예, 임산부펠트, 클에이아트, POP예쁜글씨, 폼아트, 서예, 한국화, 도예, 어린이북아트지도사, 풍선아트, 바른글씨 예쁜글씨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그 동안의 수업 내용과 향상된 작품 실력을 뽐냈다. 김명순 기자 ▲지난 26일 많은 시민들이 지역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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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서산 쌀값 추락||이달 한 가마니 12만5000원…12월 지나면 반등 예고
    본격 수확기를 맞은 서산 쌀값이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으나 쌀값은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해 향후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최근 본지가 쌀값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달 23일 기준 80㎏ 정곡 한 가마에 12만5000원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13만 원대가 다시 무너졌다. 수확기 전에는 최고 10만 5000원선까지 하락했던 것과 지난해 11만 5000원에 비하면 염려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13만 원 선 회복은 요원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별로 볼 때 하락폭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하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0.1% 상승한 가운데 경북이 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으로 강원도가 0.8% 올랐지만 충남도는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이다. 서산 쌀값은 최고 10만 5천 원까지 추락했다가 수확기 초기 13만 원대로 올라서 가격 상승이 예측됐으나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12월이 지나면서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석낙서 시 농정과장은 “이달 말 농협이 수매가를 결정하고 나면 시장가가 형성되게 되는 데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내년 초부터 값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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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안견미술대전 대상 한영화 씨‘회귀’||지난 22일 시상식
    안견기념사업회(회장 신응식)가 조선시대 대표적인 산수화가로, 서산 출신인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13회 안견미술대전’공모전에서 한영화(47ㆍ여)씨가 출품한 ‘회귀’가 대상을 차지했다. 안견기념사업회는 안견미술대전에 응모한 278점을 대상으로 심사해 대상 1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5점, 특선 78점, 입선 131점 등 모두 219점을 입상작으로 선정, 지난 22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한 씨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기숙씨(한국화), 조현구씨(서예), 김재숙씨(문인화), 김인태씨(조소) 등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방진태씨(한국화)를 비롯한 5명은 우수상을, 최미숙씨(서양화) 등 4명은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안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대상을 받은 ‘회귀’는 마른 꽃을 주제로 두 가지 면을 설정해 생명으로의 회귀를 형상화했으며, 유리가루와 컴파운드 등 혼합재료를 사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꽃을 재해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인 한영화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안견 선생과 서산시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될 것 같다”고 간단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입상작들은 25일까지 서산문화회관에 전시되어 일반에 공개된다. 김명순 기자 ▲지난 22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유상곤 시장이 ‘제13회 안견미술대전’대상 수상작인 한영화씨의 ‘회귀’를 배경으로 한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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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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