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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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우회 회원헌장 채택, 비전ㆍ표어 선포||재경서산시향우회, 2010 정기총회 및 송년회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김영근)는 지난 8일 서울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 겸 송년회를 개최하고 표어(향우사랑ㆍ서산사랑ㆍ나라사랑)와 비전(대한민국 일등향우회), 그리고 '향우회 헌장’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근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그리고 최종만 명예회장, 윤병천 자문위원장, 변웅전 국회의원, 박태권 전충남도지사, 곽정현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산에서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장, 김환성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최병옥 농협중앙회서산시지부장 등 각 단위농협 조합장, 강춘식 서산시생활체육회장, 서병선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기관 및 단체장이 함께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서산타임즈에서도 정영권 자문위원장과 이병렬 편집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는 1부 식전행사가 향우회 홍보부회장인 KBS 서기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라오엘 중창단의 ‘해피데이’ 중창과 이애리, 이은우 씨의 중고제 창과 한량무 공연, 정환민 자문위원과 신창혜씨의 색소폰 및 트럼펫 합주가 행사의 열기와 흥을 돋구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이재곤 학생을 비롯한 안지영, 유미지, 이미리, 정수연, 조현재 학생 등 6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서산본향복지재단에 임희영 수석부회장이 기부한 대형세탁기와 최종만 회장이 기부한 50인치 TV를 전달했다. 또 출향인 장순욱씨가 관장으로 있는 서울남부사회종합복지관에 김영근 회장이 기부한 대형 TV를 기증했다. 김영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객지에서는 고향 까마귀만 보아도 반갑다” 며 “살기 좋은 내 고향 서산을 깊이 알고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변웅전 국회의원과 유상곤 서산시장, 김환성 서산시의회 의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향우회 발전에 대한 축원과 고향사랑의 실천에 대한 향우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3부 단합의 시간은 회원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읍면동별 노래자랑대회’가 서산에서 올라온 유석순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회원들이 기증한 협찬물품과 고향에서 기부 받은 고향특산물 등을 추첨을 통하여 회원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노래자랑대회 결과 1등상은 성연출신 이영진씨가, 2위는 음암대표 김연숙씨가, 3위는 고북대표 김은주씨, 인기상은 부춘동 대표 이유진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강웨딩홀 뷔페를 운영하는 이영진씨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향우회 발전기금으로 즉석에서 기부해서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채택된 향우회 헌장 전문은 “우리는 서산에서 출향한 자랑스러운 재경 향우로서 서로 사랑으로 뭉쳐 상부상조하고 행복한 삶을 개척하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하며 고향서산의 발전을 돕고 나라사랑을 실천한다”로 되어 있다. 서울=김명재 기자 ▲재경서산향우회 2010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는 40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김영근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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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4
  • 장동완 회장 연임…제17대 집행부 출범||재인서산시민회, 2010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재인서산시민회 제17대 회장에 장동완 회장(16대 회장)이 연임되어 앞으로 2년간 더 시민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재인서산시민회는 지난 12일 오후 6시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수림공원 웨딩홀에서 회장 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제17대 집행부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충남도민회 장한조 수석부회장과 재경서산시향우회 김영근 회장, 한상근 부회장, 김태신 사무총장 등의 내빈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식전행사와 제2부 정기총회, 제3부 회장 취임식, 제4부 만찬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회칙개정발표 등이 있었으며, 성균관대(4) 정종갑 씨와 인천고(3) 이용범 학생에 대해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어진 취임식 행사에서는 김태식 명예회장이 17대 회장에 취임하는 장동완 회장에게 추대패와 명패를 전달했으며, 이용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발표와 위촉장 증정 등이 진행됐다. 축하케이크 절단과 김기섭 고문의 축하건배 제의로 흥이 오른 이날 행사는 제4부 만찬 및 노래자랑이 펼쳐지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올라 다함께 서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고향사랑을 되새기는 값진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 회장의 연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대산읍 명지초 11회 졸업생 1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장동완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회장이란 막중한 책임을 다시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식을 줄 모르는 회원들의 뜨거운 고향사랑을 밑거름 삼아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62년 창립한 재인서산시민회는 49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확고한 고향사랑과 인천지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충남 16개 시군 재인출향회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장호석 기자 ▲제49회 재인서산시민회 송년의 밤에는 150여명의 향우들이 자리를 함께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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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4
  • 재홍성서산향우회, 송년의 밤 성황
    재홍성 서산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조항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홍성서산향우회(회장 조항배)는 지난 10일 오후 6시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홍주웨딩라인에서 ‘2010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홍성에 거주하고 있는 서산 출향인의 단합과 친목, 그리고 고향사랑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원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홍성 각계각층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서산지역 출향인 들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김현제(홍동 우체국장) 회원의 색소폰 연주로 막을 연 송년의 밤은 김덕수 3대 회장의 향우회 연혁소개, 공로회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 효부 상 시상, 장학금 수여, 만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서는 김봉기, 장기복, 김덕수, 임성옥, 송낙환, 신광범 회원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윤은자 회원이 효부 상을 수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이어진 장학금 시상에서는 유현지 양을 비롯한 4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마친 회원들은 1시간 여 동안의 노래자랑을 즐기며 올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고향사랑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행사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조항배 회장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설렘은 가시지 않는다”면서 “모든 회원들이 서산인의 긍지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 홍성지역에서 타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단체로 평가받는 등 서산향우회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89년 창립된 재 홍성 서산향우회는 현재 5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년 지역의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경제계와 교육계, 체육계 등에서 여러 회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홍성지역의 리더 그룹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홍성=방관식 기자 ▲재홍성 서산향우회 정기총회에는 150여명의 회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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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4
  • 재경서산산악회, 신임 한상근 회장 취임
    재경서산산악회 한상근 부회장이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재경서산산악회는 지난 11일 신대방동 소재 서울시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순욱)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 2년의 제3대 회장에 한상근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영근 재경서산시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과 산악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총회에 앞서 석수역을 들머리로 하는 관악산 산행을 마쳤다. 지난 2년간 산악회를 이끌어온 유영환 이임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이 가장 기다려지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차기 회장과 더불어 산악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상근 신임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꾸준한 참석이야말로 산악회와 향우회원들의 발전의 기본이 된다”면서 “더욱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장소는 온석동 출신 장순욱씨가 관장으로 있으며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근 재경서산향우회장은 복지관에 대형 TV를 기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약속했다. 이어 차기 산악대장으로 재 선출된 최원호 대장은 내년 1월 홍성 용봉산 산행 등 2011년 산행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총회를 마친 회원들은 지난 1년간 산행 기록을 동영상으로 감상하면서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흥겨운 2부 순서를 가졌다. 서울=이기엽 기자 ▲재경서산산악회는 제3대 회장에 한상근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 회장이 회장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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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4
  • 중앙고. 서림회 2010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차기 회장에 추대된 백종신(사진 왼쪽 두 번째) 회원과 문영섭(사진 왼쪽 세 번째)회장이 서림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서산중앙고의 대표적인 선후배 모임인 서림회(회장 문영섭)의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웨딩홀에서 열렸다. 130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는 24기 최중실, 27기 백운기, 31기 장순환, 33기 안규남, 35기 최광우 회원이 모범회원 표창을 수상했으며, 35기(회장 박종석)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기수 상을 수상해 동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차기 임원 선출에서는 27기 백종신(시 문화관광과장) 회원이 14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부회장에는 28기 구본상 회원, 사무차장에는 31기 유기영 회원이 각각 임명됐다. 30기 김종흥 사무국장과 31기 조병하 감사는 유임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지난 11월 흑산도 야유회 관련 사진 슬라이드 감상과 지역 국악인 공연을 비롯해 24기 한흥우 회원과 서임숙(28기 명제성 회원부인) 씨의 첼로 연주, 송경숙(35기 황호영 회원부인)씨의 플롯,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노래자랑이 펼쳐져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문영섭 회장은 “지난 2년 간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서림회의 발전과 동문화합에 힘을 모아나가자”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경섭 역대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서각작품을 이임 임원들에게 전달했고, 총동창회 강춘식 회장과 가건노 수석부회장, 남건우 부회장, 유승택 기획실장, 전병유 사무국장, 조희우 중앙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끈끈한 중앙고 동문들의 정을 과시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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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 [독자논단] 소농의 가치 새롭게 조명해야||김곤상 음암농협 상무
    올해 들어 세 번째 발생한 구제역으로 또 다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온 국민이 걱정스럽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가축 생산이 균일화, 전업화, 집중화 및 대규모화에 의한 밀집사육방식인 우리나라의 축산 현실을 감안할 때 질병이 발생하면 전파속도가 빨라 피해는 단기간에 역시 대규모로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축산을 포함하는 농업이 대규모(대농)를 지향하면 할수록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생산은 멀어지고 오히려 사회적 비용이 더 들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대농이 추구하는 대량생산방식이 농촌과 농민을 잘 살게 하는 것에 직결된다는 명분하에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중요한 식량생산자는 소농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농업여건이 비슷한 일본도 여전히 소농이 중심에 있다. 농업농촌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농산물생산, 생활ㆍ농업의 공간제공, 국토보전, 수자원함양, 지구환경보전, 어메니티자원 제공, 도농교류ㆍ소통의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농은 이러한 역할을 중추적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본보기이다. 소농은 농가소득측면에서 대농보다 열세에 있지만, 농촌을 꿋꿋이 지키는 중요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농은 자급을 위한 집약농업을 하므로 오랜 세월동안 가족을 위해 농지를 만들고 그 땅에 적합한 작물을 열심히 재배하고 자손에게 그 기술을 전수하는 기능을 해 왔다. 소농의 땅에 대한 애착은 조방적인 대농의 애착과는 차이가 있어 논과 밭에 애정을 쏟아 아름다운 농촌을 가꾸며 작은 땅에서 이웃과 서로 협동하고 도와가며 살아왔다. 그들은 오랜 과정 속에서 아름다운 문화경관을 만들어 내고, 그 속에서 지역마다 고유의 풍습과 전통 등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냈다. 소농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소농은 산간지나 계곡, 습지 등의 환경조건, 즉 토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에 적합한 농산물을 배치하여 자연의 힘을 최대로 발휘시키는 농업을 해왔다. 소농은 토지의 자연적인 제약조건을 극복하기 위하여 농지를 개량하고 재배법을 개선하는 등 토지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지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법을 알고 있다. 비와 눈을 천혜로서 활용하는 등 자연에 철저히 순응해 가며 인위적인 것과 잘 조화를 이루어 주위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농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결과 지역 환경에 맞는 송사리나 물방개 등 다양한 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서식하게 된다. 소농이 자연의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농업인 것이다. 우리는 가끔 어릴 적을 회상할 때 “시골에서 잠자리를 잡고 반딧불을 밝히며, 개울가에서 피라미물고기를 잡으며 지냈는데…”하며 농촌에서 그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반딧불과 피라미를 볼 수 있는 농촌을 그리워하고 원한다면 소농은 없어져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농촌에 제대로 정착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소농이 존재해야 하는 당위성을 돈이 아닌 다른 가치에서 발견하여 한국농업을 뒤덮고 있는 화폐경제중심의 구조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자연과 땅과 다양한 문화를 지켜온 소농의 가치를 사회적 비용으로 꼼꼼히 따져봐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농이 서산의 농업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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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 지방세 납부, 이젠 위택스(WeTax)로 ||행정칼럼-윤준상 서산시 세무과장
    서산시는 종이 없는 녹색 지방세정 실현을 위해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WeTax)가입 홍보, 자동이체 신청 등 전자납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동안 관내 공공기관,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 대하여 홍보(가입) 리플릿 및 안내문을 제작 우편 발송하였으며, 아파트 중심으로 각 세대에 대하여도 홍보(가입)안내문을 개별 우편발송 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위택스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시행되었으며 은행 방문 없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위택스(WeTax)’서비스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위택스는 ‘내 고장의 발전과 우리의 복지를 위한 세금’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지서가 없어도 관청 및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신고와 납부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지방세 포털시스템이다. 위택스 서비스가 가능한 전자신고 가능세목은 취득세를 비롯하여 등록세(부동산/정액/정률), 주민세(특별징수, 종합소득세할, 양도소득세할, 법인세할), 사업소세(종업원할, 재산할), 레저세, 지역개발세, 면허세 등이며, 전국 지방세 부과, 체납, 납부경과, 압류내역, 신고내역, 전자고지 내역 등은 전자 인터넷 조회대상 항목이다. 전자 인터넷 신청 대상은 잘못 납부한 지방세 환부 신청,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 납세의무자를 대행하여 신고 납부하는 대행인 신청, 자동이체 신청 등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개별주택가격 조회, 지방세 사례검색, 지방세 자동세액계산, 지방세 통계(1990~현재)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추었다. 납세자는 위택스 서비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절차를 밟은 후 지방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위택스 시스템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지방세 납세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회원가입 후 고지서가 없어도 본인에게 부과된 지방세 내역조회를 통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일부 민원인들이 영수증을 잃어버렸다며 관할청으로 전화가 오는데 이런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위택스 시스템에서 납부확인서를 무료로 출력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현재 우리시의 경우 위택스 가입자는 5천100여명에 불과하므로 대부분이 종이고지서를 받아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자동이체 납부율은 현재 15%로 전국 평균 4.1%에 비하여는 높은 편이지만, 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하여 25%까지 높일 계획이다. 서산시는 또 내년부터 지방세의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 신청시 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함으로 전자송달 및 자동계좌이체 방식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경우 징세비용 절감분등 지방세 인센티브(세액공제) 제공이 필요함으로,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 동시 신청시 건당 300원~1,000원, 자동이체만 신청시 건당 150원~500원 상당의 세액공제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위택스는 지금처럼 고지서를 들고 금융기관을 방문해 차례를 기다려 세금을 납부한 후 영수증을 별도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영수증 보관이 필요 없는 편리한 전자납부 제도다. 서산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안방에서 손쉽게 지방세를 납부 할 수 있도록 위택스를 가입해서 불필요한 고지서를 없애고 녹색행정구현을 위한 위택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주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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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 나 어릴 적 겨울은?||이제숙 기자의 줌마칼럼
    어른이 되서야 하루가 금방가고 한 달이 금방가고 어느새 일 년이 금방 가는 것을 느끼지만,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하루가 길게 느껴지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었는지 모르겠다. 사계절마다 제각각 다른 놀이를 자연에서 찾았던 시절이었고, 겨울도 마찬가지였다. 내 어릴 적 겨울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에 매일 같이 눈이 오는 것이 겨울이라고 느꼈을 정도였다. 바람은 노처녀의 도도한 자존심처럼 매섭고 싸늘하기만 하였다. 세숫대야 들고 부엌으로 가면 엄마가 데워진 물 한바가지 부어준다. 펌프가 있는 마당에 나와 찬물 섞어 속내의 바람에 세수하고 나면 너무도 추워, 얼른 안방으로 뛰어간다. 안방 문고리를 잡을 때면 손이 짝짝 달라붙었다. 그래서 문창살을 잡고 열기도 했는데 그러다보면 손가락에 문창호지가 구멍이 나기도 했다. 식구들이 세수를 다 마칠 때쯤이면 아침밥상이 들어온다. 바글바글 끓는 뚝배기에는 청국장 냄새가 구수하고 갓 꺼내온 김장김치엔 살 어름이 살짝 배어 있는 맛있는 아침밥상에 일곱 여덟 식구가 둘러 앉아 아침밥 먹던 정겨운 풍경이었다. 물 고인 논이 얼고, 큰 냇가의 강물마저 꽁꽁 얼어붙으면 우리들은 자연이 만들어 주는 넓디넓은 얼음판을 향하여 볼때기가 새빨갛게 얼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가로 향한다. 방학 내내 투명하고 시린 얼음 판 위에서 미끄러지며 놀았다. 조금 더 가다보면 얼음의 두께가 얇은 곳을 지나기도 하는데, 그곳을 지날 때 얼음이 꺼질 듯 쑤욱 내려갔다가 아이의 몸이 지나고 나면 다시 복원되어 올라오기도 하는데 저녁이 되기 전 누군가는 반드시 거기 빠져야 그날의 얼음지치기가 끝났다. 누군가는 반드시 빠졌던 그 날의 사고를 친 아이나, 얼음판에서 옷이 젖으면 엄마한테 혼나지 않으려고 불을 놓아 옷이랑 양말이랑 신발을 말리느라고 불가에 대고 한눈을 팔다보면 어느새 양말은 태워 먹어 덩그러니 큰 구멍이 나버려 발바닥이 휑하니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변해있다. 양말 개수를 정확히 알고, 기워서 신는 게 철칙인 동네에서 그 일은 방학숙제 다음으로 아이들에게 큰일이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규칙적으로 우리는 양말에 구멍을 냈다. 겨울을 지내고 나면 아이들의 양말은 짜깁기 한 곳으로 도배가 되었지만, 그것이 우리들의 훈장이었다. 그냥 모닥불만 피우면 무슨 재미가 있으랴. 집에서 몰래 들고 온 감자나 고구마는 어느새 불구덩이 속에 들어가 있고, 시커멓게 된 입을 얼음물에 씻고 구멍 난 양말들을 챙길 때 쯤 엄마들의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해가 지고 저녁 먹으라는 엄마의 아련한 목소리에 새털같이 많은 날들이건만 아쉬운 하루해가 또 저물어 가는 그 날이었다. 차가워진 귀를 만지면 아무런 감각이 없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빨개지면서 화끈화끈 근질근질 하겠지. 방학이면 어김없이 우리 동네보다 더 시골이었던 산골짝 이모네 집으로 놀러 간다. 눈이 쌓이고 날이 추워 밖에서 놀지 못하는 날에는 뒤꼍에 새 그물을 치고 그물 앞에 벼 이삭을 뿌려놓고 참새를 기다렸다. 참새가 앉아서 모이를 쪼아 먹으면 뒷 방문을 열고 소리를 지른다. 소리에 놀라 참새가 엉겁결에 날아가다 그물에 걸린다. 겨울이면 그 참새를 잡아 화롯불에 구워 먹던 일들이 쏠쏠한 재미였다. 그때는 그게 잔인하고 징그러워서 사촌 오빠들이 먹는 모양을 호기심 많은 눈빛으로 쳐다만 보았었다. 동짓달 기나긴 밤 야식으로 이모네 집 장독대 항아리에는 잘 익은 감이 지푸라기 얹어 켜켜이 빨간 홍시로 익어가고 있었는데 추운 밤 따끈한 아랫목에 앉아 먹던 홍시 맛 또 한 그 겨울에 먹었던 일품이었다. 유년시절의 겨울이 이렇게 코앞에 다가와 있는데 그 때의 동무들은 모두 어디로들 갔는가? 유년의 기억들은 하나같이 엊그제 일처럼 기억에 생생한데, 깔깔대던 어린 꼬맹이들아 꿈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다면. 북풍이 몰아치던 시린 겨울밤, 엄마가 떠다놓은 위목의 자리끼가 서서히 얼어가고 찬바람에 부르르 떨던 문풍지 소리는 나에겐 잊을 수 없는 겨울 동화의 한 장면으로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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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 우리들 고향은 서산…고향발전ㆍ고향사랑 ‘한마음’
    고향을 떠난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출향인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을 향하고 있다. 그들은 또 서산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늘 ‘고향발전’을 염원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재경서산시향우회와 재인서산시민회 그리고 재홍성서산향우회가 지난 1년을 돌이켜보고 내년 신묘년을 설계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들 출향인 단체의 송년회를 화보로 꾸몄다. ▶관련기사 10면 [재경서산시향우회] ▲고향사랑에 앞장선 서산지역 인사들이 김영근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왼쪽부터 유기영 농협시지부 팀장, 송영철 서산타임즈 기자, 이기학 지곡면장, 김영근 회장, 이철수 서산시의원, 한기만 서산농협조합장 ▲서산시청 자치행정과 김진세 시정담당이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수상하고 있다.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영진(사진 왼쪽) 향우가 받은 상금을 즉석에서 향우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영근 회장 [재인서산시민회] ▲앞으로 2년간 재인서산시민회를 이끌어 나갈 제17대 임원진. 왼쪽부터 장동완 회장, 정원희, 류문혁, 김종균, 장만훈, 한현섭, 장호석, 이성재, 장신순, 이무형, 김창수 부회장.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장동완 회장. ▲장기자랑 시간. 장동완 회장의‘사랑은 아무나 하나’노래에 맞춰 명지초 11회 동창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동완 회장 [재홍성서산향우회] ▲지난 21년 동안 향우회를 이끌어온 역대 임원. 왼쪽부터 김덕수(3대회장), 공연식(현 수석부회장), 이상진(2대회장), 조항배(현9대회장), 장기복(초대회장), 이원영(4대회장), 임성옥(5대회장), 서진모(7대회장), 가재운(6대회장) ▲감사패를 수상한 회원들. 왼쪽부터 조항배 회장, 장기복, 김덕수, 임성옥, 신광범, 송낙환 회원 ▲출향인 자녀의 장기자랑. ‘곰 세 마리’를 불러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조항배 회장
    2010-12-13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148) 음암면 도당6리||주민들 우애 돈독…노인회장 자녀들이 마을표지석 설치
    마을 입구에 떡 하니 써 있는 표지석. 현 박상진 노인회장의 자제들이 기증한 것으로 주민들은 도당6리의 화합의 상징이라며 크게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마을 한 가운데 큰 바위가 뉘어져 있다하여 과거 바위백이(상암리)란 이름으로 불렸던 도당6리(이장 박의일)는 1895년 개편 때 처음으로 행정구역에 상암리란 지명을 올렸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20여년 후인 1914년 개편 때는 상암리란 이름이 없어져버렸다. 아마도 당시 실무자의 착오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하고 주민들은 추측하고 있는데 확실한 연유는 지금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마을의 이름이 된 큰 바위는 길이 10m에 높이 5m 정도의 제법 큰 덩치였으나 성암저수지 축조와 함께 물에 잠겨 지금은 어르신들의 입을 통해서만 존재를 전해들을 수 있다. 지난 1966년 생긴 성암저수지로 인해 사라진 것은 마을 상징인 바위만이 아니었다. 저수지 축조 전만하더라도 60여 가구가 넘는 제법 큰 마을이었지만 많은 가구가 물에 잠겨 현재는 30여 가구 80명 내외의 주민이 고향을 지키고 있다. 지금은 도당리 7개 마을 중에서도 세가 약한 편에 속하지만 이 마을도 과거 한 때는 교통의 요충지인 ‘일곱 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시절이 있었다. 어르신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일곱 거리에는 4~5개의 주막이 있어, 항상 흥청거리며 활기가 넘쳐났다고 한다. 이상순 초대면장이 이곳 주막집에서 처음으로 근무를 개시하기도 해 사실상 최초의 면 소재지가 되기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을 안에 이렇다 할 공장도, 특수작물 재배품목도 없어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가 없는 도당6리지만 끈끈한 우애만큼은 관내 어느 마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를 증명하듯 올 초 박상진 노인회장의 자제들이 어머니의 80순을 맞아 잔치 대신 그 비용으로 마을에 표지석을 기증해 지역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외지인의 유입 없이 평생을 한 가족 마냥 지내오고 있는 도당6리 주민들에겐 큰 발전보다는 지금의 평화스러운 도당6리의 모습이 더 소중한 듯 했다. 도당6리 사람들 80여명의 주민 중 60~70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초 고령화 시대로 진입한 도당6리는 전체면적이 100ha 정도로 도당리 7개 리 중에서도 제일 작은 마을에 속한다. 하지만 외지인의 유입이 거의 없고, 평생을 같이 살아온 터라 결속과 화합 부분에서는 어느 마을한테도 뒤지지 않는다며 자부심이 대단했다. 평생 그래왔듯 앞으로도 고향을 묵묵히 지키며 살아갈 주민들에겐 어떤 바람이 있는지 한 번 들어봤다. 박의일(67) 이장 = 인구가 적은데다 워낙 고령화 주민이 많아 이렇다 할 새로운 사업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큰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살기 좋은 마을을 유지해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공장이 유치되면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5년 전에 한 공해업소가 마을에 건립을 추진해 전 주민이 힘을 합쳐 못 들어오게 막은 적이 있습니다. 김봉수(79)씨 = 2살 때 부장1구에서 이사 왔으니 여기가 고향이지요. 노인들이 많아 다른 특수작물은 못하고, 인력이 덜 필요한 달래는 많이 심고 있습니다. 지금 막 달래 수확이 시작 되서 한동안 바쁠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우애가 좋은 것이 제일 큰 자랑입니다. 현 박상진 노인회장님의 자제분들이 올 초 마을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표지석을 기증해 이런 사실이 음암면 발간지에 실리게 됐습니다. 최중만(67)씨 = 결혼하고 28살 때 도당6리로 이사 왔습니다. 40여년 전만해도 도당6리는 빈촌에 속했습니다. 새마을 운동 시작되면서 그래도 마을 살림이 나아지기 시작했죠. 이 마을에서 오래 살았지만 그다지 크게 불편한 점을 못 느낄 정도로 살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쌀 가격이 워낙 떨어져 요즘은 헛농사를 짓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억울합니다. 빨리 쌀 가격이 예전처럼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김전환(74)씨 = 운산 신창리가 고향이고, 도시를 비롯해서 이곳저곳에서 살다가 이 마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죠.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도당6리도 인심 좋고, 살기 좋아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200여 평 농사를 짓고 있는데 올해는 작황이 나빠 5가마 이상 소출이 줄었습니다. 쌀 가격도 없고, 앞으로 농사짓기가 계속 어려워 질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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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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