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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0.12 23:59
성연면은 지난 11일 명천3리에 위치한 ‘박용달 공덕비’를 찾아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박용달씨는 과거 평리 장터에서 양조장을 경영하면서 명천3리의 가난한 주민들에게 곡식을 나누고, 마을 씨름대회를 열어 돼지를 상품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 명천3리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공덕비를 세워주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그동안 관리가 잘 안되어 주변에 대나무가 무성히 자라 공덕비를 가려, 일부 대나무를 베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변을 쾌적하게 정리했다.
김재식 명천3리 이장은 “앞으로 마을에서도 공덕비를 정성스럽게 관리하여, 지역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박용달 씨의 정신을 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연=서재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