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순례)는 지난 6일 국화황토공원에서 수국 심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국 심기에는 유청 면장을 비롯해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약 150㎡ 규모에 수국 1000주를 심어 수국 정원을 조성했다.
수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다. 본래 따듯한 제주도나 남부지방의 음지에서 피는 식물이지만, 몇몇 개량된 품종은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을 할 수 있다. 작은 꽃이 모여서 꽃다발을 이루어 피며, 꽃도 오래가고, 수종이나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잎의 색깔도 다양하게 변하여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심은 수국은 내년 여름 형형색색으로 피어나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례 회장은 “회원들은 물론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며 애향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내년 여름에는 국화황토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이 되는 멋진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