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장찬순)는 지난 13일 운산꽃사랑봉사단 회원 80여명과 운산농협, 면사무소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용장천변에 댑싸리와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식재했다.
운산꽃사랑봉사단은 지난해 운산면 관내단체(주민자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농업경영인회)가 연합하여 지역 꽃축제 활성화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했다.
이날 꽃 심기 행사는 주민자치회에서 용장천변 가을 볼거리를 위해 구상한 자체사업으로, 댑싸리 모종 3,000주와 황화코스모스 씨앗 5kg를 식재했다.
댑싸리는 초록색 이파리가 가을철 붉게 물들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향후 주민자치회에서는 댑싸리를 수확한 후 잘 말려 빗자루로 만들어보는 ‘댑싸리 빗자루 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화코스모스는 옅은 주황색의 코스모스로, 올해 개화 여부 및 면적 등 경과를 보고 내년도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찬순 회장은 “오늘 식재한 가을꽃을 통해 용장천변 경관을 개선하고 꽃의 고장인 운산면을 알려, 봄철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