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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독거노인 전수조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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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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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_마음치유1.jpeg
▲유청 고북면장이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튤립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고북면이 서산시 최초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추기 위해 독거노인 전수조사에 나섰다.

 

면은 지난 2월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우선 방문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독거노인들의 주거상태와 건강상태, 사회관계, 이용서비스 등 일반현황을 파악하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은 조사 자료를 구축하여 매년 변동사항을 관리함으로써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북_마음치유2.jpg
전수조사 모습

 

특히 이번 전수 조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유청, 민간위원장 김전규)의 특화사업과 연계하여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튤립 화분을 전달하는 ‘마음치유! 꽃향기 나눔사업’을 병행 추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마음치유! 꽃향기 나눔 사업은 독거노인들에게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튤립 꽃 화분을 선물하므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난방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화분을 받으신 기포리 한 어르신은 “화초 키우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데, 지난번 방문했을 때 지나가는 말을 이렇게 기억하고 면장님까지 방문해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청 고북면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노인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복지시책의 일환”이라며 “우리 지역만큼은 이웃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소외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촘촘하고 섬세한 복지 행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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