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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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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_반대집회.jpg

 

운산면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의 재가동을 반대하고 나섰다.

세환산업 재가동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염규하)는 지난 20일 면 소재지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고산리 소재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인 이지엠에서 폐기물 처리업 변경허가 불허가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 이지엠의 재가동을 추진하는 일체 행위를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갖기로 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장에서 뿜어 나오는 악취와, 파리 모기가 들끓는 혐오시설이 또 다시 연장된다면 운산의 희망은 없다운산면민 전체가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이 사업 저지를 위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또 운산면에는 서산 9경 중 4경이 있는 청정지역으로 문화 유적지가 즐비하며 특히 국보 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문화재적 사료 가치가 높아 국내외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유적지이며 휴양지임을 강조하면서 서산시 역시 운산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나서고 있다면서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곳에 또 다시 음식물쓰레기장을 유치하게 된다면 서산시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염규하 위원장은 운산지역은 제조업 및 기타 공장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경제력이 떨어지고 있다. 또 용장천이 상수원보호지역으로 규제의 대상이 되어 있어 그 어느 것 하나 유치 할 수가 없었다면서 운산면의 경제의 주춧돌은 순전히 1차 농업에 의존해 왔고, 오르지 관광산업으로 근근이 버텨 왔다. 서산시는 이런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운산을 소외시키는 행정, 운산을 고립시키는 무분별한 정책, 이 모든 행정과 정책들이 엇박자가 나서 결국은 운산을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게 될 것이며 이 사업이 무산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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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주민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재가동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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