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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제판소리 본고장은 ‘서산’ 확인||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지난 14일 초도 이사회 개최
    ▲지난 14일 김기화 회장이 초도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고제판소리 본거지는 서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산의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는데 임원여러분들이 긍지를 가지고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회장 김기화)는 지난 14일 2010년도 초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19명에게 선임패를 전달하고,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김기화 회장은 “창립총회 이후 각 방송사에서 경쟁적으로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는 등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임원들이)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중고제판소리와 관련 최근 모 교수를 만나 학문적으로 서산이 (중고제판소리의)본거지임을 확인 했다”며 “조만간 초청 세미나 개최 등 중고제판소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도 이사회에서는 또 임원 및 회원들의 회비 징수액을 결정하고, 사단법인으로의 등록을 서둘러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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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9
  • 내포문화권의 삶을 디자인한다||오는 22일 내포디자인포럼 창립
    내포권역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내포디자인포럼 창립대회가 오는 22일 서산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내포디자인포럼은 서산권을 중심으로 내포문화권의 새로운 비전을 디자인과 그 연계분야에서 찾아보기 위한 전략적 기획에서 출발하는 디자인 포럼이다. 국가 추진전략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녹색성장의 차별화를 포함한 내포문화의 다양한 특성들을 지역 시민들과 전문가(디자인, 문화예술, 건축, 환경분야 등) 집단들이 함께 연계하여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보다 차별화된 해결점을 디자인적 측면에서 제시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내포디자인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인 한기웅(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교수ㆍ운산면 여미리 마애환경조형연구소장)씨는 “내포문화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주요 아젠다를 발굴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5월 중 제1회 내포디자인포럼을 통하여 내포권 디자인 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템을 발굴할 것”이라며 “또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서산시와 함께 논의하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각 부처 사업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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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9
  • 서산을 문화 중심도시로 만든다||서산시, 향우 10년간 문화사업에 350억 원 투입
    서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19년까지 총 3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의 거리 조성, 중고제판소리 지위 정립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2012년까지 1호 광장에서 한림병원, 동부시장~양유정, 동부시장~서부파출소에 이르는 3개 구간을 각각 ‘빛’과 ‘젊음’‘자유’를 테마로 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간판 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병행 실시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가시화 전략으로 시 전역에 대한 조각공원화에 나선다. 올해는 중앙호수공원을 중심으로 2억 원을 들여 호수공원 특성에 맞는 각종 조각물을 설치한다. 또 최근 시민 중심으로 설립된 중고제판소리서산보존회의 사업에 대해서도 시가 직접 나선다. 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수관 선생과 방만춘 선생 등을 배출한 중고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서 학술대회와 포럼, 교육 등을 통해 중고제 알리기에 적극 나설방침이다. 지역에서 발굴 출토된 유물의 외부반출을 막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향토유적 사료관 건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다양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방치된 폐교를 활용해 잠재력이 있는 예비작가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6억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지곡면 중왕분교(대지 6863㎡, 건물 518㎡)를 매입해 문화예술인 창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올레길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트레킹코스인 가칭 ‘즐기고 느끼며 걷는 길’인 사적길과 낭만길 등 2개 코스 40㎞를 연초에 선을 보일게획이다. 해미읍성 진남문 앞 주변거리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의 거리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공간으로 마련하는 한편 지역문화 정체성 및 시민 공동체의식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읍면동지 및 지역문화재 도록 발간을 추진하고 디지털서산문화대전 편찬으로 지역문화재의 체계적인 정리 및 활용을 위한 DB구축에 나선다. 내포문화의 중심지인 가야산 일대의 보원사지 및 해미읍성, 마애삼존불, 부장리 고분군 등에 대한 정비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속 추진해 ‘서민문화의 꽃’을 부흥시킨다. 지역의 문화이미지를 창출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생가복원 및 기념비건립 등 선양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전통사찰과 전통가옥 등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고품격 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50명 규모의 시립합창단을 창단 활성화함으로써 충남 서북부지역 문화선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백종신 시 문화관광과장은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2년 연속 충남도 최우수 축제에 빛나는 해미읍성문화축제를 적극 활용하고 천혜의 생태자원을 십분 부각시켜 우리지역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문화예술사업의 추진으로 산업의 중심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으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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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 유니크유스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성황
    유니크유스오케스트라(단장 남현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2009년 꿈과 사랑의 하모니’란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유니크유스오케스트라(지휘 최희웅)는 ‘사랑의 인사’, ‘카르멘’, ‘천둥과 번개’, ‘사운드 오브 뮤직’, ‘향수’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송년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한 소프라노 조희순(공주용상대 교수)씨와 플릇 권유경, 대금 김남희 씨 등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다. 남현우 단장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지난 한해의 어려움을 털어버리고 마음을 추스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관식 기자 ▲소프라노 조희순씨가 ‘I Dreamt I Dweelt Mable Halls'(사랑의 전설 OST)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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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9
  • 중고제판소리…서산에서 빛을 내자||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창립, 초대회장에 김기화 씨 선출
    ▲지난 17일 동문동 소재 가든회관에서 개최된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창립총회에는 서산지역사회 각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을 중심으로 발달했던 중고제판소리가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워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서산 지역 주민들이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가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기화(한강 세무법인 대표 세무사)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추진위원인 최기홍(서산초교 교장), 정영권(중앙측량설계사무소 소장), 김경호(서림건설 대표이사), 최병옥(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 이덕순(메디팜 대흥약국 대표 약사)씨 등 5명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정관(안), 201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해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을 그대로 가결시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화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우리 고유문화인 중고제판소리가 본래의 모습보다 더 빛나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추진해 왔다”며 “우리의 좋은 고유의 문화가 서산에서 빛을 내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승무 전수자인 이애리 씨의 승무와 함께 가야금 병창, 이은우 씨의 판소리, 이미옥 문지형씨의 남도민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고제판소리를 서산의 문화적 자산 가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중고제 판소리의 계승과 보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단법인체로 등록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그동안 대부분의 유사한 모임이 관 주도이거나 관의 영향력이 행사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창립은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보존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지역개발, 교육, 환경, 시민사회 등 지역사회의 각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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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고북의 모든 것 담은 ‘고북면지’ 발간||지난 21일 발간기념회, 고급양장본 1천여페이지
    고북 지역 역사와 문화, 풍습 등의 고증적 자료와 선조들의 삶의 자취를 세세하게 담은 고북면지가 3년여 간의 산고 끝에 지난 21일 발간됐다. 고북면지발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관엽)는 이날 오전 11시 고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북면지 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 2월 고북면지발간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3년여 동안 구전되어 오는 자료 수집, 과거 기록자료 검증, 지역주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이날 주민들 앞에 선보인 고북면지는 102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고북지역의 지리와 역사, 정치, 행정 등 총 9개편으로 나뉘어져 각 부문별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날 기념회에서는 3년간 면지 제작을 위해 불철주야 애쓴 한서대 박동소 교수와 한강세무법인 김기화 대표를 비롯한 7명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고북면 엄익주 부면장과 최찬규(양천리), 엄기범(봉생리)씨는 공로패를 받았다. 이관엽 추진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면지 발간을 계기로 면면히 이어 내려온 향토문화유산과 역사의 발자취를 보존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후손들이 역사 속의 고북을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개최된 고북면지 발간기념회에서 이관엽 추진위원장이 발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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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지곡주민들의 진솔한 야야기를 담았다||지곡문학 제2호 출간…지난 16일 출간기념식
    우리 농촌의 정감이 흠뻑 베여있는 구수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지곡문학 제2호가 출판됐다. 지곡문학회(회장 유충식)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지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곡문학 제2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지곡은 물론 서산지역의 토속적 향토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 100여명과 이기학 지곡면장, 이준호 서산문화원장, 이창배 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에 이어 2번째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지를 출판한 지곡문학회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해주었다. 출판기념회는 지곡문학회 김교성 간사의 진행으로 경과보고, 내빈축사, 이종찬(전 동국대 문리대학장) 명예교수의 서평, 이정수 회원의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유충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간호 출판 후 지역은 물론 출향 인사들로부터 큰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며 “꾸준한 노력으로 창간호 보다 더 알차고 값진 글들이 실린 지곡문학 제2호가 발간되어 우리 지방을 문향(文鄕)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곡문학 제2호는 국판 390페이지의 분량에 지곡출신으로 동인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남정현 선생의 ‘이런 일이’와 이종찬 씨의 ‘이름이 3개였던 어린 시절’을 비롯해 문학회원 22명의 시 31편과 수필 30편 등이 실려 있다. 방관식 기자 ▲출판기념회를 마친 지곡문학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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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어르신노래자랑ㆍ효 공연 ‘성황’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회장 강태형)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한 제2회 어르신노래자랑 및 효 공연이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1부 개회식에 이어 펼쳐진 2부 공연행사에서는 이의형 외 13명의 난타공연단과 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명창이 출연해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장을 마련했다. 또 노래자랑에 출전한 30명의 출전자들은 각 마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숨겨 놓은 노래솜씨로 열창의 무대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사랑을 몰랐네’를 부른 이의형(고북면)씨가 영광의 대상을, ‘멋진 인생’을 부른 김종애(석남동)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해미면 이월순씨가 장려상을, 운산면 이부남씨 외 4명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방관식 기자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열창이 끝날 때마다 참석자들이 격려의 박수를 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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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역대 초대전 작가 37명의 특별한 전시회||서산문화회관, 11일~27일까지 ‘서산미술특별전’
    서산문화회관(관장 이정희)이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회관에서 초대개인전을 개최한 37명의 작가를 초청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설치, 영상, 사진, 서예, 서각, 문인화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었다.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한 서산미술특별전은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1관 ‘자연과 몸’, 제2관 ‘현재속의 과거’, 제3관 ‘정신의 흔적’ 등 3가지 범주 속에서 서산지역미술사를 정립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정체성 확립과 서산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기회를 마련하는 단초 역할도 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박소희 조형학 박사는 “만난과 소통을 통해 서산시민들에게 미술가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전하는 의미와 함께 서산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희 관장은 “서산문화회관이 시민들의 문화함양을 위해 기획전으로 마련한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 ▲지난 11일 개최된 서산미술특별전 개장식에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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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4
  • 오청취당의 삶과 문학세계 연극으로 표현||서산문화원, 오청취당 1인극 『스물아홉, 신선이 되다』공연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은 지난 11일 오후 오청취당(吳凊翠堂ㆍ1704-1732) 1인극 『스물아홉, 신선이 되다』공연을 주관했다. 오청취당은 22세에 서산 음암으로 시집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182수의 뛰어난 한시 작품을 남긴 여류시인으로 최근 높은 작품성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서산문화원은 오청취당의 문집을 바탕으로 오청취당의 삶과 문학세계를 연극으로 표현하여 지역의 인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청취당의 실력은 당대 문장가들이 당대의 문장가들과 견줘 비견할만하다고 했을 만큼 뛰어났다고 평했을 정도이며, 만약 청취당이 명문가의 자손이었거나 후손 가운데 뛰어난 인물이 있었더라면 일찍이 조명을 받았겠지만 불행하게도 한미한 신분에다 짧은 생애와 평생 불우한 삶 탓에 빛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묻혀버렸다. 이에 따라 이날 공연은 청취당을 재조명하고 인물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되었다. 이준호 문화원장은 “서산지역에 전해지는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을 위해서는 오청취당 시인처럼 세월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자료들을 일반인들도 알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알려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서산의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희 기자 ▲서산문화원은 오청취당 1인극 『스물아홉, 신선이 되다』를 공연해 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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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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