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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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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동문동 소재 가든회관에서 개최된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창립총회에는 서산지역사회 각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을 중심으로 발달했던 중고제판소리가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워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서산 지역 주민들이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가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기화(한강 세무법인 대표 세무사)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추진위원인 최기홍(서산초교 교장), 정영권(중앙측량설계사무소 소장), 김경호(서림건설 대표이사), 최병옥(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 이덕순(메디팜 대흥약국 대표 약사)씨 등 5명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정관(안), 201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해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을 그대로 가결시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화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우리 고유문화인 중고제판소리가 본래의 모습보다 더 빛나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추진해 왔다”며 “우리의 좋은 고유의 문화가 서산에서 빛을 내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승무 전수자인 이애리 씨의 승무와 함께 가야금 병창, 이은우 씨의 판소리, 이미옥 문지형씨의 남도민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고제판소리를 서산의 문화적 자산 가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중고제 판소리의 계승과 보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단법인체로 등록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그동안 대부분의 유사한 모임이 관 주도이거나 관의 영향력이 행사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창립은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보존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지역개발, 교육, 환경, 시민사회 등 지역사회의 각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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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판소리…서산에서 빛을 내자||중고제판소리 서산보존회 창립, 초대회장에 김기화 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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