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근로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숙소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도입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하반기에 57농가, 16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내에 배치되어 농가일손 부족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중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제공해야 하므로 석남동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송진식 석남동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용주들에게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면서 “고용주들은 산재보험 의무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