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벌천포 해수욕장 안전시설 현장 점검
주민·봉사자 불편 의견도 수렴
대산읍은 지난 5일 구상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총괄과와 함께 벌천포 해수욕장 주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연 해수욕장인 벌천포 해수욕장은 주말 400~500여명(평일 300여명)이 방문하는 휴가지로,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인 성수기 주말을 맞이하여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안전점검과 함께 인근주민 및 봉사대원들 상대로 불편사항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경미 오지1리 이장은 해수욕장 입구 주변에 안전봉을 추가로 설치하여 불법으로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요구했다. 반준수 대산인명구조대장은 바닷물에 떠 있는 부표 라인이 끊어져 있어 부표 라인을 해수욕장 입구까지 연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대산읍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봉사활동을 하는 대산읍 인명구조대, 시민수상구조대 등의 의견을 수용하고 소규모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산=이홍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