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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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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산시 부석면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서산 바이오웰빙특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사업시행자 현대건설은 모기업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자동차 연구개발용지를 특구계획에 포함시키는 변경 계획서를 이날 서산시에 제출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20일간의 공람공고와 공청회, 서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중 중소기업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변경 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12월 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부석면 B지구 일원 570만㎡에는 2015년까지 6천억원이 투입되어 자동차 첨단부품연구소와 농업바이오단지, 의료시설,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현대건설은 특구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도 649호선 2.5Km구간에 4차선 도로 개설을 위한 보상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15년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서산시는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지난 6월 결정했다.

2008년 특구로 지정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는 현대건설이 2012년까지 6천억을 들여 농업바이오단지와 농업체험단지, 골프장, 승마장 등 체육시설과 노인종합복지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사업계획을 현대모비스의 자동차주행시험장 건설로 변경했다. 하지만 지역특구위원회는 당초 특구지정 목적과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적 특성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부결시켰다.

서산시와 개발을 기대하는 주민들은 그동안 정부에 수차례 건의서를 제출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의원, 성완종 국회의원은 특구 변경안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 안건으로 채택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계획 변경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5년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또 같은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도 부석면 갈마리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현장을 찾아 특구지정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사업이 드디어 속도를 내게 됐다.”며 “특구에 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기존의 자동차부품공장 60개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서산은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 사업이 진행되면 9100억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5백명의 고용창출, 312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산타임즈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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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자동차산업 메카’로 급부상||정부 투자 활성화 대책…서산바이오웰빙특구에 자동차연구시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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