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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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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호령하는 사물놀이패의 함성에 수평선에 잠기던 저녁 해도 잠시 주춤했다.

지난 27일 팔봉면 호리 승국문화재단 청소년야영장에서는 제13회 여름풍물학교가 개최됐다. 서산, 태안, 당진, 아산, 예산 지역의 10개 학교 총 123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풍물학교는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사물놀이, 농악, 모듬 북(난타 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7일 오후 7시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저녁 식사 후 이번 행사를 주최한 뜬쇠 예술단(단장 이권희)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뜬쇠 예술단의 혼이 담긴 연주에 넋을 잃은 학생들은 공연이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안면초등학교 김다희(6)양은 “단순한 사물놀이의 리듬을 듣고 있으면 세상 모든 근심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며 “풍물학교 동안 더 열심히 배워 선생님들과 같은 훌륭한 사물놀이 패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5년 창단한 뜬쇠 예술단은 23회의 정기공연과  2,100여회의 초청공연을 기록하고 있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예술단으로 어린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방관식 기자

▲여름풍물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뜬쇠 예술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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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7~30, 팔봉면 호리서 어린이풍물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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