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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3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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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8명창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고수관(1764~1849년 추정)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서산시와 고수관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36억 원을 투입, 5336㎡의 대지에 410㎡ 규모의 전시관을 건립하고 명창 고수관 기념 판소리 대회, 전국 규모의 워크숍 및 세미나, 교육청과 연계한 문화현장체험학습, 고수관 일대기 스토리텔링 창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념관 건립 후보지의 경우 생가터(초록리 일원 5336㎡)와 고북면 소재지 시유지(가구리 일원 7629㎡), 한농원 과수원부지(가구리 일원 8995㎡), 한농원 인접지(가구리 일원 5130㎡) 등 4곳이 거론됐으나 용역결과 생가터에 건립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고수관 기념사업회와 일부 자문위원들이 국화축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면 소재지에 기념관을 건립해 줄 것으로 요구,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기까지는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명창 고수관 기념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념관 건립에 따른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춘향가’중 ‘잦은 사랑가’를 즐기고, 임기응변과 문장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진 고수관 선생은 현재 출생지인 고북면 초록리에 생가터ㆍ묘지와 함께 선생이 득음을 했다는 꽃샘터가 남아 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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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고수관 선생 기념관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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