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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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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곤 시장이 지난 9년 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환경안정화시설이 본격 착수가 시작된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 시설이 들어설 현장을 가리키며 친환경적인 환경안정화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시 현안사업 중 하나인 환경안정화시설 공사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양대동 일대 10만 4280㎡에 244억 원을 들여 하루 1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지붕형 매립장과 하루 30t 용량의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 등을 갖춘 환경안정화시설이 들어선다.

환경안정화 시설에는 또 2011년까지 가연성 생활폐기물로 연료를 생산하는 고체연료화(RDF) 시설도 갖춰져 서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최소 50년 이상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설 주변 30만㎡에는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자연발전시설이 마련돼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들꽃과 억새풀이 어우러진 숲길, 체육시설 등 친환경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00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위해 공모를 통해 대산읍 대죽리 일대를 선정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유보를 결정한 뒤 9년 만에 소각시설이 아닌 환경안정화시설로 추진하게 됐다.

이와 관련 유상곤 시장은 지난 13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공사와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친환경적인 환경안정화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이날 공사 실시와 관련 가능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 관계자에 당부, 양대 3통 등 시설 인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간접적인 고마움을 표시했다.

백종신 시 환경보호과장은 “지역별 소규모 매립장을 분산 운영해옴에 따라 사용기간이 짧고, 운영비 과다 부담 등의 어려움이 많아 대규모 종합처리시설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주민들과의 이해관계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가장 친환경적이고 성공적인 환경안정화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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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9년 숙원 풀었다”||환경안정화시설 설치공사 9년 만에 착공…‘친환경시설’연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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