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면장 안민수)은 경양돈가스(대표 공병찬)에서 홀수 달에 성연면 거주 독거어르신들께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연면 일람리 출신인 공 대표는 그동안 인천 등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4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금호어울림 아파트 상가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손수 김장을 담그는 등 좋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서산시 ‘안심식당’과 ‘착한가격 모범 식당’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병찬 대표는 “고향인 성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가끔씩이라도 어르신들께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돈가스가 아니더라도 육개장이나 다른 한식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노령화 시대 각박한 세상 속에서 따뜻하고 훈훈한 나눔을 약속해 주신 공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성연면을 만드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