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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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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도비산 자락에 위치한 부석사는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가득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부석사 산사음악회가 4일 오후 7시, 부석사 경내에서 신도와 관객 등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성희(운산공고 음악교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산사음악회는 타 종교 간의 이해를 돕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충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산중학교 한울림 풍물놀이패의 충청도 웃다리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카운터 테너 석철부자, 안도현 교수의 시낭송, 석림성당 성가대의 찬송가 등 종교와 장르를 뛰어 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운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를 감상한 한 관객은 “산사에서 찬송가를 듣는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가족과 다 함께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관식 기자

 

▲서산중학교 한울림 풍물놀이패가 제6회 부석사 산사음악회의 서막을 알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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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사에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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