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은 지난 3일 행정복지센터 故 소병민 중령 전적비 앞에서 ‘故 소병민 중령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김태진 前 육군준장, 나기복 당진시 무공수훈자회장, 운산면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운산면 무장공비 소탕 작전에 분견대장으로 참전하여 1968년 11월 3일 태봉산에서 적의 총탄을 맞고 향년 39세의 나이로 전사한 故 소병민 중령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개회, 국민의례 및 묵념, 전투사 소개, 추모시 낭송, 추모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故 소병민 중령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의 뜻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1968년 11월 6일 故 소병민 중령의 전공을 기려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였으며, 1970년 전주고등학교에 소병민 중령 동상을 건립, 2015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