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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님이 10여 년 간 홀로 만든 ‘꽃길’

석림13통 최진형 통장, 석림천 산책로 100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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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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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_석림천 꽃길.jpg

 

석림중학교 뒤편으로 흐르는 석림천 산책로를 따라 화사한 꽃길이 조성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석림13통 최진형 통장(남, 77). 최 통장은 하천 주변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10여 년간 홀로 꽃길을 조성하였다.

 

최 통장은 100여 m 가량의 꽃길을 조성해 데이지, 꽃양귀비, 분홍 낮달맞이, 끈끈이대나물꽃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심어 더운 날씨에도 정성으로 가꾸었다. 또한, 봄꽃이 지는 시기에 맞춰 여름, 가을철 꽃을 차례로 식재하여 사시사철 이곳을 지나가는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진형 통장은 “소소하지만 제가 정성으로 가꾼 꽃길을 보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힘들지 않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업에 필요한 호미를 들 기운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하여 꽃길을 조성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민 수석동장은 “지역주민들의 기쁨을 위해 홀로 꽃길 조성에 힘써주신 최진형 통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한 수석동 만들기를 비롯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역부=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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