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면장 김종민)은 지난 3일 낮 12시 30분쯤 지산리 739-2번지 일원에서 마을 주민 A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풀밭으로 불이 번져 산불로 이어질 뻔한 것을 또 다른 주민 B씨가 발견해 가정용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맏았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 맞은편에 거주하고 있는 B씨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뒤, 자택에 있는 가정용 소화기를 가져가 최기진화를 시도해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김종민 부석면장은 “주민이 신속히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대응하여 화재피해를 크게 경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집집마다 반드시 설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