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우리문화 나누기
음암면, 전통혼례·김밥 체험
음암면은 25일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사업’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우리문화 나누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암면 유계리 한다리전통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는 지난 6월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관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다채롭게 진행됐다.
외국인이 신랑·신부가 되어 전통혼례를 재현하고 이를 처음 보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감탄하며 즐겁게 혼례식을 지켜보았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의 K-푸드(김밥) 요리 시연을 보고 직접 밥을 펴고 색색의 재료를 올려 김밥만들기를 체험하면서 때론 김밥이 터지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 김밥 만들기에 푹 빠진 외국인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음암면 주민자치회 조상일회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혼례를 체험해 보고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면서 우리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외국인근로자와 전통혼례 및 K-푸드 체험 행사를 하면서 우리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친밀도가 향상되고 근로자들의 한국생활 만족도를 높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음암면 주민자치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부=이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