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뒤편 공터에 쌓아둔 장작더미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량 11대가 출동하여 진화했다.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0일 밤 8시35분경 해미면 휴암리 한 단독주택 뒤편 공지에 쌓아둔 장작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신고했으며 소유자는 자택 내부에서 휴식 중 소방 선착대가 현장 도착 직전 화재 사실을 인지하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3시간여 만인 밤 11시 50분경 완진됐다.
서산소방서는 화재조사 결과 단독주택 뒤편 공지에 쌓아둔 다량의 장작더미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유자가 아침, 저녁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고 진술하고, 굴뚝의 공기구 방향이 화재가 발생한 장작더미 방향인 점으로 보아 아궁이 사용 중 발생한 불티가 굴뚝 공기구 방향 인근 장작더미로 비화되어 장작더미 내부에서 훈소되며 축적된 열이 화염연소로 전환된 화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양인성 예방안전과장은“화재의 발생 원인은 정말 다양하다”며“화기를 사용하는 장소에는 항상 화재예방대책 강구와 관계인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