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면장 유청)은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기동진화대가 집집마다 방문 계도를 실시하고 의용소방대가 집중 순찰을 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산면은 서산시 전체 산림의 16%인 5,200㏊와 국보84호 마애여래삼존상 등 33종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산불발생 시 산림은 물론 문화재 소실 등의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산불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운산면 산불기동진화대는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된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연접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가구를 방문해 산불방지 안내문을 배부하고,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법 및 타고 남은 재처리 시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운산면 의용소방대도 지난 9일부터 하루 2차례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며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유청 면장은 “면 자체적으로도 산림 내 암자 및 독립가옥, 정신 병력이 있는 자를 포함한 산불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