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면 신장리 민속보존회(회장 조재흥)는 지난 14일 신장리 산10번지 일대 신장리 좌불상에서 기관·단체장 및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기원제를 봉행했다.
초헌관에 박상열 음암면장, 아헌관에 이석근 음암농협조합장, 종헌관에 이상덕 새마을지도자가 헌작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했다.
신장리 좌불상은 약 800여년 전 부터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달래주며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고 있으며, 지난 2000년 11월 27일 도난당했다가 12월 15일 되찾았다.
성암리 미륵보존회(회장 이성구)도 15일 성암리 245-3 일대 미륵불에서 기관·단체장 및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미륵 봉영 기원제를 지냈다.
성암리 미륵 봉영 기원제는 마을의 번영과 안녕,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오미크론 물러가라’는 문구가 새겨진 장승을 설치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팔봉면 금학3리 마을회(이장 최기원)에서도 15일 금학리 346-3 일원 지뿌리재 서낭목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병·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봉행했다.
해미면에서도 지난 1일 대곡2리 가야산신제, 14일 반양1리 미륵제, 15일 전천리 칠섬제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만 참가해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의 회복과 마을 주민의 건강을 함께 기원했다. 지역부=이기현/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