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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에도 도서관이 생겼어요”…작은 도서관 개관

국민은행 후원 100번째 도서관, 운산의용소방대 건물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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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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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작은도서관_테이프커팅.JPG
▲25일 운산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운산면에 도서관이 생겼다. 국민은행이 후원한 100번째 작은 도서관이다.

서산시는 지난 25일 운산면 운암로 1040번지에서 서산 5번째 작은 도서관인 운산 작은도서관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맹정호 시장, 이연희 의장, 장우현 교육장, 김수연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윤도원 KB국민은행 충청지역영업그룹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이 2억 원을 후원한 도서관은 지상 2층의 전체면적 237규모로 과거 서산소방서 운산의용소방대 사무실로 이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단장했다. 서산시가 임차비용을 지원했다.

1층에는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지원한 책 3600여 권과 지역주민, 출향인사, 운산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주민들이 기증한 책 등을 포함해 5800여권이 비치되어 있다.

2층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실과 강연 등 각종 문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그리고 어린이들만을 위한 독서와 놀이공간도 마련됐다.

운산작은도서관 전경.JPG
작은 도서관 전경

 

특히 국민은행에서 추진하고 있는 ESG사업과 연계해 원목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도서관으로 조성했다. 또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건물 한 면을 운산면의 역사와 관광명소를 담은 그라피티 벽화로 장식했다.

도서관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든지 최대 5권의 도서를 14일간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

운산에 도서관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환영이 컸던 만큼 이날 개관식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도서관 접근이 어려웠던 터라 도서관이 독서 문화 함양을 통한 지식과 문화의 교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맹정호 시장은 또 하나의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게 돼 기쁘다도서관을 통해 지혜를 공유하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청 운산면장은 오늘 개관식에 참석한 어린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어린 학생들이 꿈과 행복을 키울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고민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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