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면장 김선수)은 22일 지곡면 산성리 소재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사당인 부성사에서 종친, 유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제향을 봉행했다.
사단법인 부성사(대표 유사 김홍경)가 주최한 이날 춘계봉향은 김선수 지곡면장이 초헌관, 성암서원 박부무 유사가 아헌관, 이기학 전 지곡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향을 봉행하며 선조들을 추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성사는 통일신라 말 진성여왕 7년(893)에 고운 최치원이 당시 부성군(현재의 서산) 태수를 역임한 연유로 조선 선조 때에 선생의 덕망과 학문을 따르던 지방 유림들이 부성산성 내에 사우를 건립하고 영정과 위패를 봉안했다./지역부=노교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