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1동, 도란도란 빨래터 주민들이 운영
자원봉사자들이 수거-세탁-배달 서비스 제공
동문1동(동장 김덕제)은 지난해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도란도란 빨래터 운영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빨래터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후 오전. 오후 각 2명씩, 매주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사회배려계층 130여 가구에 찾아가는 이불빨래서비스를 지원하여 대상자로부터 큰 사랑과 호응을 받았다.
동문1동은 지난 17일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주인이 되어 도란도란 빨래터를 관리,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해 오는 22일부터 이불 빨래수거, 세탁, 배달까지 전 과정을 빨래터 자원봉사자가 운영하도록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덕제 동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입을 모았다. 또 찾아가는 이불 세탁서비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안부전화 서비스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덕제 동장은 “사회배려계층의 이불빨래를 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과 함께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역부=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