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은 4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과 관련해 “시민께서는 지반이 약해졌으므로 고지대 방문과 등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름휴가 중이던 맹 시장은 서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3일 휴가를 중단하고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4일 오전 시장실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상황점검회의에서 “기상정보와 재난안전문자를 확인하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맹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 및 대피로 통제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과 집중호우 대응으로 공무원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 책무인 만큼 긴장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경찰서 및 소방대, 공무원들이 합심해 피해방지와 응급복구 등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면서 “복구 과정에서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