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논란이 돼 왔던 식목일 날짜가 현행 4월 5일 그대로 유지된다.
서산시 산림공원과에 따르면 산림청은 식목일은 국가 기념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정해진 것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3~4월에 나무심기가 주로 이뤄지고 북부지방은 5월 초까지 나무심기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행 4월 5일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따라서 산림청은 “앞으로 북한지역의 황폐산림 복구 나무심기를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나무심기 기간은 3~4월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며 “따라서 지난 2000년부터 시행 중인 3월 1일~4월 30일에 이르는 ‘나무심기 기간’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별 기온변화에 맞춘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