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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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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간담회.jpg


서산시가 아동보호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아동학대 업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18일 고광덕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장, 서산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충남해바라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시보건소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개정된 아동학대처벌법 시행(10월 1일)을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는 각 기관 실무자 18명이 참석했으며 서산시 아동학대 예방 기본계획 설명과 아동학대 유관기관 업무수행 지침에 따라 기관마다 역할을 정립하고 일선에서 겪는 문제점과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또 앞으로 지자체에서 수행하게 될 경우 아동학대 전담인력의 전문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점과 학대현장 조사 및 초기대응, 야간출장 등 학대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의 중점 협업과제인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 방지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지자체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가급적 학대현장 합동조사 및 초기대응으로 진술중복을 최소화하고, 조사기관에서 아동을 통한 진술보다는 놀이나 상담 시, 또는 부모에 의한 녹화를 통해 아동의 진술로 인한 부담을 줄이자는 대안이 모색되었다.

서산시는 아동학대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신고의무자 교육을 강화하고 신고의무 유관기관 별 종사자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취득 과정이나 보수교육 과정에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와 관련된 교육을 이수케 하여 신고의무 고지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서산경찰서 및 교육지원청 등 합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청소년 단체의 유해업소 단속 시 아동학대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여 아동이 권리주체로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존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현장 조사업무를 서산시 학대조사전담 공무원이 수행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조성하여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에 대해 즉각 조치 및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아동학대예방위원회 구성과 유관기관 MOU를 체결하는 등 학대업무 이관관련 조직 및 신속한 인프라 구축으로 아동학대 신고 접수부터 사례관리의 종료까지 아동보호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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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아동학대 업무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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