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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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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6일 오후 4시 경 추가 이송됐다. 이에 따라 서산의료원에 입원하게 된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맹정호 시장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히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맹 시장은 “안타깝게도 증가하는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와 환자 관리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일반병실을 확진자 격리병실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 특히 “정부는 광역 시도 간 확진자의 전원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협의 절차를 생략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병상을 확인하고 확진자 이송을 총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4개 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총 187병실, 439병상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산의료원은 응급실을 정상 운영 중이며, 중환자실과 노인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을 전원 조치해 94개의 일반병상을 마련한 상태다.

맹 시장은 “서산의료원은 환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일반병실에 격벽을 설치, 음압병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마련했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노인병원과는 완벽하게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또 “서산의료원 내부는 물론 외부를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특히 인근 아파트와 원룸주택, 거리에 대한 방역을 완벽하게 실시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를 떠나 전 국민이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환난상휼(患難相恤)’이라는 말처럼 우리 조상들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돕고 의지했다. 확진자분들이 치료를 무사히 받고 하루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마음과 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기필코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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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확진자 18명 추가 이송…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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