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개학 연기로 인해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산지역 긴급 돌봄교실은 18개 초등학교 24실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긴급 돌봄교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돌봄교실 1실당 10명 내외로 배치했으며 휴업기간 동안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귀가할 때까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학교장 책임하에 학교구성원이 함께 협력하며 참여하여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마스크 및 소독제 등 위생용품 비치, 학교 방역 여부, 발열체크(매일 2회), 위생수칙교육(손씻기, 기침예절), 급식 및 간식 제공 상황 등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안내사항이 학생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담임교사와 학생들과의 비상연락체계도 함께 확인했다.
이선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정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부모의 마음으로 안전하고 세심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돌봄 수요자를 상시 파악하여 긴급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