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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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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충남도에서는 모두 2만10000여명이 응시했다고 한다. 먼저 1년 내내 시험 준비에 매달린 수험생들과 노심초사 그들을 뒷바라지 한 학부모들에게 먼저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

수능 성적은 이달 말 개별 통지되지만 수험생들 모두는 가채점을 통해 이미 자신의 성적을 알 것이다. 결과야 어떻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남은 과제는 나름의 결실을 수확하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 역시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고, 곳곳에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대학가는 길이 예나 지금이나 험난하긴 마찬가지다.

입시기관에 따르면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점수가 올라갈 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시험 당일 교육당국의 분석과는 달리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도 있다. 특히 언어와 수리 ‘가’형에서 그렇다고 한다. 결국 이 두 영역이 입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고3 교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강조하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수능 성적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지 철저히 따져보고, 각 군별로 자신의 예상 점수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골라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더라도, 그‘작전’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만회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본다.

성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입시도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써부터 예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부터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맞춤형 입시상담을 강화하고 치밀한 입시전략을 주문한다. 사실 이런 당부가 사족일 거라 믿는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뒤 긴장과 불안에서 해방돼 탈선하기 쉽다는 점이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이들을 따뜻이 위로하고 감싸 안아야 한다.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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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끝났다. 수험생들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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