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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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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관과 철제초두 등이 출토돼 관심을 모았던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이 문화유적지로 탈바꿈 된다.

시는 총 40억원(국비28억원, 도비6억원, 시비6억원)을 들여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을 유적지로 꾸밀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분군은 내년부터 사적지 지정구역(14,108㎡)에 대한 토지 매입이 이루어지고, 고분군 조성과 조경, 안내판 설치, 편익시설 확충 등의 정비사업 들이 속속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고분군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살리고 임대아파트 사업자의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문화재청과 충남도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여 소요재원을 유치함으로써 유적지정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청동기와 백제시대 등 고대사 연구는 물론 그 당시의 토호세력과 통치제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끈질긴 재원유치 활동을 벌여 유적지 정비에 나설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장리 고분군은 임대아파트 건립 예정지였으나 2005년 11월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에서 청동기 수혈유구와 백제 분구묘, 백제금동관, 청동검 등 500여점의 유물이 출토돼 지난해 11월 6일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475호로 지정됐다.

 

▲문화 유적지로 본격 정비될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전경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촬영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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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리 고분군, 문화유적지 된다||시유적지정비 재원 40억원 확보 … 내년부터 사유지 매입 등 정비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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