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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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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권정애)가 여성 결혼이민자 지원에 발 벗고 나셨다.

지난 14일 동문동 신서래정에서 가정 형편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문상모(44․동문동)씨 등 5쌍의 부부들에게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치러준 것.

이날 5명의 남편들은 한결같이 “이역만리에서 시집온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 주지 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주위의 도움으로 혼례를 치르게 돼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이들은 한국문화와 전통혼례식을 익히고 우리이웃, 우리가족이라는 인식을 심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한 친척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만 이렇게 좋은 일을 가져 미안 하고 앞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다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국제결혼을 택한 분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자는 취지로 전통 혼례식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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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 국제 부부 5쌍에 전통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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