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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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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6일부터 천수만일원에서 펼쳐지는 ‘2007 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부석면사무소에서 열렸다.

부석면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대표들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열린 이번 주민설명회는 철새기행전에 대한 세부실행계획 보고와 주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질의를 한 몇 명의 주민들은 대체로 철새기행전 주민설명회의 자료준비 부족과 일방적인 협조요청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예상 수익이 9천만원이라고 나타나 있는데 그 근거도 없고 예산안 공개도 없다”며 “뜬구름 잡는 소리하면서 주민들에게 도와달라고만 하니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냐”며 질타했다. 이어 질문한 다른 주민은 “철새가 한번 오면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잠도 못 이루는데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질문한 한 주민은 “태안은 기업도시라고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우리는 생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부석주민들이 고사하고 있다”라며 “철새기행전도 좋지만 개발에 준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냐는 것이 의문”이라고 말했다.

천수만철새기행전위원회 김원균 위원장은 “예결산안은 시정이 반영되는 사항이라 시청에서 이루어진다”라며 임시로 예산안을 공개한 뒤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관한 방역은 시와 보건소 등과 상의해서 결정해야지 우리 손으로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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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협조만 해 달라는 거냐”||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부석주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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