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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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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2호선 당진방향 성암대교 남단이 비만 오면 물이 고여 멋 모르고 질주하는 차량들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이 부근의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에는 충돌 흔적이 수십군데나 있으며 노견에는 사고의 잔해물들이 널려있다.

택시운전을 하는 임의빈(44세)씨는 “비 오는 저녁시간에 당진방면으로 주행하다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어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임씨는 서산에는 이곳 말고도 국도29호선 해미방면 청지천 다리에서 남부자동차매매단지 중간의 도로 2차선도 비만 오면 물이 항상고여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빗길에선 평상시보다 속도를 20km 이상 줄여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준수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다는 게 교통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잘 알려진대로 빗길에선 수막현상이 발생,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주행노면에 10mm정도의 물이 계속해서 고이는 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물 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수막현상은 보통 시속 90km정도의 고속에서 발생하지만 타이어가 마모되었을 때에는 그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발생한다. 수막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속운전이 최선의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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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대교 남단 … 사고위험 높다||비만 오면 물 고여, 국도 29호선에도 위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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