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TRW사와 금익월드엔지니어링(주)가 29일 운산면 갈산리 산59-4번지 일원에 새 둥지를 틀로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서산지역에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체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생산 기업체인 TRW사와 금익월드엔지니어링(주)가 29일 운산면 갈산리 산59-4번지 8,049㎡(2435평)에 새 둥지를 틀면서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다국적 기업체인 TRW사는 자동차 안전벨트를 비롯해 조향장치, 에어백 등을 주력 생산품으로 내걸고 현대, 기아, 삼성 등에 부품을 납품하게 된다. 또 금익월드엔지니어링(주)는 에어백과 안전벨트, 조향장치 등에 들어가는 부속품(렛바)을 TRW사에 납품한다.
여기에 중장비와 엔진기어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공장설립도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특수트레일러와 중장비용 부품을 제작하는 모 중장비 제조업체도 최근 음암면 신장리 일원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총 300억원을 투자해 10만평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현재 공장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자동차 엔진 기어를 생산하는 B사도 최근 본사 이전 방침을 정하고 2006년초 공장가동을 목표로 현재 해미면 삼송리 일원에 3471㎡(1049평) 규모의 생산라인 시설을 짓고 있다.
시는 이들 업체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인근 자동차 부품공장과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연간 2~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경제과 권오식 기업지원 담당은 “최근들어 공장설립 등을 묻는 투자 상담 건수도 예년보다 늘어났다” 며 “입주 기업체에게는 공장부지 매입비의 최고 50%까지 지원하는 등 최대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