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팔봉산 자락에서 열린 제28회 서산시 관내 초중 학생 사생 글짓기 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원고지를 메워나가고 있다.
제28회 서산시 초ㆍ중 학생 사생 글짓기 대회가 28일 팔봉산 주차장 내에서 관내 초중교생 및 학부모, 유관기관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서산청년회의소(회장 조한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무공 탄신 462돌 기념일을 경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지곡면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서산의 명산인 팔봉산에서 자연환경을 벗 삼아 싱그러운 풀 내음을 맡으며 열렸다.
한용상 서산청년회의소 특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대자연을 벗 삼아 열린 오늘의 사생대회는 자라나는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벌써 28회를 맞이했다”며 “작은 한 장의 도화지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작은 원고지에 자신의 주장을 나타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1000여명이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으며, 입상자는 오는 15일경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