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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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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고심 끝에 해미읍성 입장료 징수 방안을 백지화했다. 막대한 입장객 수에도 적자에 시달리다 보니 자구책으로 나온 입장료 징수계획이지만 주민 서비스공간이라는 기본 원칙을 고수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해미읍성은 다양한 전통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확충에 힘써온 결과 연간 약 69만 명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했다.

시는 이에 따른 투자비 일부 회수와 문화재 인지도 격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입장료 징수를 검토해 오다 지난해 해미읍성 관람객들에게 최소한의 이용료 부담과 고용창출,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1천원의 입장료 징수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 시의회 의결 및 공포를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징수할 계획이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 해미읍성 인근 주민들과 천주교계에서 입장료 징수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반대 여론이 일자 시는 다각적인 검토 끝에 최종적으로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러한 방침을 의회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 방안을 강구해 세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장료를 징수하게 될 경우 서산시민들이 다른 지역 찾기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이 더 클 것”이라며 “운영은 어렵지만 입장료 징수가 아닌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과 주변 관광지 연계 등 세입 증대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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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입장료 징수계획 철회 ||市, 운영 어렵지만 다른 세입 증대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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