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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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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등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 우량묘목(Virus Free) 공급대책이 마련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 포도를 대상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우량묘목 생산ㆍ보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선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생산되는 묘목에 대해서 바이러스 검정을 하고, 보증서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보증묘목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원농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고, 자체보증 및 피해보상 적립금 납부를 의무화하게 된다.

이어 바이러스가 없는 우량묘목의 유통관리를 위해 국립종자원에 묘목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러스 검사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며, 매년 묘목업체 종사자, 농업인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기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우량묘목 보급을 통해 연간 1,567억원의 직ㆍ간접적인 소득증가 효과는 물론, 과실의 당도향상, 기형과 감소, 착색증가 등 전반적으로 과실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과수묘목은 주로 영세 묘목업체나 과원에서 바이러스 등 병해충 검정 없이 생산ㆍ유통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과수농가 역시 바이러스 피해가 장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무병묘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과수묘목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40%의 수량감소는 물론, 2~5브릭스의 당도저하, 착색 불량, 기형과 등 피해가 발생된다. 때문에 미국이나 네덜란드,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우량묘목의 중요성을 인식해 체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정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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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없는 우량묘목 공급책 마련||농림수산식품부, 2017년까지 사과ㆍ배ㆍ포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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