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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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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구들이 격려의 편지와 그림을 들고 엄준호 학생의 빠른 쾌유를 빌고 있다. 사진=석림초 제공

 

병마와 싸우고 있는 친구를 위해 어린 학생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석림초 임석빈 교장은 지난 11일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는 3학년 엄준호 학생을 방문해 학생과 교사들이 정성껏 모은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석림초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룬 결과로 엄준호 학생과 같은 반 친구들의 성금모금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교학생회의를 통해 전교생으로 확대되고, 소식을 접한 일부 학부모들도 참여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엄 군과 같은 반 친구들은 쾌유를 기원하는 격려의 편지와 그림 등을 별도로 준비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친구 이소연 학생은 “준호가 빨리 나아서 예전처럼 함께 피구도 하고 줄넘기도 하며 같이 놀고 싶다”고 말했다.

임석빈 교장은 “엄준호 학생이 치료를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와 예전처럼 생활하기 바란다”며 “성금의 액수는 비록 크지 않지만 석림초 교육공동체의 마음이 모인 만큼  큰 힘을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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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뇌종양’투병…“한마음으로 도와야죠”||<3학년 엄준호> 석림초 교육공동체 나서 성금 500만원 모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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